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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영상 전문용어 설명의 화면 표시 시간

병원 영상의 전문용어 설명을 화면에 얼마나 띄울지, 공개된 자막 읽기 속도 기준에서 글자 수로 하한을 계산하고 대상 시청자와 동시 정보량을 반영한 뒤 읽기 테스트로 확정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목차

공개된 읽기 속도에서 출발해 읽기 테스트로

핵심 답

병원 영상에 띄우는 전문용어 설명을 몇 초 동안 남길지는 정해진 한 숫자로 답할 수 없습니다. 공개된 자막 읽기 속도 기준을 출발점으로 삼아 설명 문장의 길이로 처음 시간을 계산하고, 대상 시청자와 같은 화면에 함께 나오는 정보의 양을 따져 시간을 늘린 뒤, 영상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실제로 읽혀 보는 테스트로 최종 시간을 정합니다.

출발점으로 쓸 수 있는 기준은 자막 지침에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한국어 자막 스타일 가이드는 성인 프로그램의 읽기 속도를 초당 최대 12자, 아동 프로그램을 초당 최대 9자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은 대사 자막을 위한 것이라 화면에 띄우는 용어 설명에 그대로 들어맞지는 않지만, 「이보다 짧게 띄우면 읽기 어렵다」는 하한으로 쓰기에 알맞습니다. 전문용어는 처음 보는 낱말이 섞여 있어 이 하한보다 넉넉하게 잡는 쪽에서 시작합니다.

출발점이 되는 공개 기준

출처기준용어 설명에 옮길 때
넷플릭스 한국어 자막 스타일 가이드성인 초당 최대 12자, 아동 초당 최대 9자, 한 줄 16자설명 글자 수를 이 속도로 나눈 시간을 하한으로
넷플릭스 자막 일반 요건자막 한 개당 최소 5/6초, 최대 7초, 최대 2줄7초를 넘는 설명은 두 번으로 나눔
BBC 자막 지침낯선 낱말, 화면에 볼 것이 많을 때 시간을 더 줌전문용어와 그림이 함께 나오면 하한보다 늘림

설명 문장의 길이로 처음 시간 계산

처음 시간은 설명 문장의 글자 수에서 나옵니다. 넷플릭스 한국어 가이드는 한 줄을 16자로 제한하고, 라틴 문자와 공백, 문장 부호는 0.5자로 셉니다. 「혈당이 평소보다 높은 상태가 이어지는 것」처럼 설명이 20자 안팎이라면, 성인 기준 초당 12자로 나눈 값이 2초 가까이 됩니다. 이 값은 읽을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간이지 알맞은 시간이 아니므로, 용어 설명에서는 여기서부터 늘려 갑니다.

설명이 길어 한 번에 띄우기 어려우면 나눕니다. 넷플릭스 자막 일반 요건은 자막 한 개의 지속 시간을 최소 5/6초, 최대 7초로 두고, 한 번에 2줄까지만 쓰도록 합니다. 같은 요건은 글이 글자 수 제한을 넘지 않는 한 한 줄로 유지하라고 하고, 두 줄로 나눌 때 지킬 기본 원칙도 따로 정해 놓았습니다. 용어 설명도 한 줄에 담기면 한 줄로 띄우고, 두 줄이 필요할 때는 용어 이름과 풀이가 서로 다른 줄에 오도록 나누면 눈이 따라가기 편합니다. 용어 설명이 두 줄을 넘거나 계산한 시간이 7초를 넘는다면, 용어 이름과 짧은 풀이를 먼저 띄우고 덧붙이는 설명은 다음 화면으로 넘기는 식으로 나누어 띄웁니다.

편집 프로그램에서도 이 값을 미리 맞출 수 있습니다. Adobe 도움말은 Premiere Pro의 캡션 만들기에서 「캡션 길이, 지속 시간, 간격」 설정으로 문자의 길이를 정하고, 캡션 각 줄의 지속 시간을 수정하고, 캡션 사이 간격을 지정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계산한 시간을 이 설정에 기본값으로 넣어 두면 편집하는 사람마다 시간이 달라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상 시청자와 동시에 나오는 정보

같은 글자 수라도 누가 읽느냐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다릅니다. BBC 자막 지침은 시청자가 시간을 더 주지 않으면 읽기 매우 어렵다고 판단되는 낱말이나 구절에는 더 넉넉하게 시간을 주라고 권합니다. 어르신 환자를 위한 진료 영상이나 낯선 검사 이름이 나오는 영상이라면, 계산한 하한에 여유를 더 얹어 시작합니다. 아동 프로그램 기준인 초당 9자를 참고 값으로 함께 계산해 두면, 여유를 얼마나 둘지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화면에 동시에 나오는 정보도 시간을 늘리는 이유입니다. 같은 지침은 화면에서 많은 일이 일어날 때 시청자가 자막을 읽고 화면도 함께 받아들일 충분한 시간을 주라고 하고, 한 자막에 여러 화자가 있으면 시간을 더 주라고 안내합니다. 의료진이 말하는 대사 자막, 용어 설명, 검사 그림이 한 화면에 함께 있다면 시청자의 눈은 세 곳을 오가야 하므로, 용어 설명은 대사 자막보다 먼저 띄우고 대사가 끝난 뒤에도 조금 더 남깁니다.

용어 설명은 같은 지침이 말하는 라벨과도 닮았습니다. BBC 지침은 라벨에는 가능하면, 그리고 적절한 경우에만 1초를 더 주라고 안내합니다. 화면 한쪽에 용어 이름과 풀이를 붙여 띄우는 설명은 대사보다 라벨에 가까우므로, 계산한 하한에 이 1초를 더하는 것을 첫 조정값으로 검토합니다.

BBC 지침은 이런 시간 판단이 결국 편집상의 결정이며, 화면의 낱말 수만 보고 정하는 것은 지나치게 거친 방식이라고도 밝힙니다. 계산값은 출발점이고, 영상의 속도와 화면 전환, 함께 나오는 그림을 함께 놓고 시간을 정합니다.

읽기 테스트로 시간 확정

계산과 조정을 마친 시간은 실제 읽기 테스트로 확정합니다. 그 영상의 편집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에게 영상을 처음부터 보게 하고, 용어 설명이 사라진 직후 그 설명을 자기 말로 다시 말해 보게 합니다. 편집한 사람은 이미 내용을 알고 있어 짧은 시간에도 읽었다고 느끼므로 테스트 대상에서 뺍니다.

기록할 것판정 기준
용어 설명이 사라지기 전에 끝까지 읽었는지못 읽었다면 시간을 늘리거나 문장을 줄임
설명을 자기 말로 말할 수 있는지못 하면 문장의 낱말을 쉬운 말로 바꿈
읽는 동안 의료진의 말을 놓쳤는지놓쳤다면 설명을 대사 앞이나 뒤로 옮김
남은 시간이 지루했는지지루했다면 늘린 시간을 일부 줄임

테스트는 시청자가 실제로 볼 화면 크기로 합니다. 큰 편집 모니터에서는 충분했던 시간이 휴대폰 화면에서는 모자랄 수 있으므로, 영상이 올라갈 게시처의 화면에서 같은 테스트를 합니다.

테스트를 거쳐 확정한 시간은 용어마다 기록해 다음 영상에서 다시 씁니다. 같은 용어가 영상마다 다른 시간으로 뜨면 시청자는 채널 안에서도 읽는 속도를 매번 새로 맞춰야 합니다. 용어 이름, 풀이 문장, 글자 수, 확정한 표시 시간을 한 줄씩 담은 용어 표시 시간표를 만들어 두면, 다음 편집에서는 새로 나온 용어만 계산하고 테스트하면 됩니다.

화면에 다 담지 못하는 설명

용어 설명을 나누어 띄워도 7초 두 번 안에 담기지 않을 만큼 길다면, 그 설명은 영상 화면이 아니라 글로 옮기는 편이 맞습니다. 의원이 블로그 운영을 이어 오고 있다면, 화면에는 용어 이름과 한 줄 풀이만 남기고 자세한 풀이는 블로그의 용어 설명 글로 이어 주는 방식으로 화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표시 시간을 정하다 생기는 잘못

모든 용어 설명에 같은 시간을 일괄 적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 글자짜리 용어와 스무 자가 넘는 설명이 같은 시간 동안 떠 있으면, 짧은 것은 지루하고 긴 것은 다 읽기 전에 사라집니다. 설명마다 글자 수로 시간을 다시 계산합니다.

시간을 늘리려고 영상 속도를 늦추는 것도 피합니다. 설명을 읽을 시간을 벌려고 의료진의 말을 느리게 편집하면 말투가 어색해지고 영상 전체의 흐름이 처집니다. 시간이 모자라면 말을 늦추기보다 설명 문장을 줄이거나, 의료진이 잠시 멈추는 부분에 설명을 옮깁니다.

화면이 바뀌는 지점을 걸쳐 설명을 띄우는 것도 조심합니다. BBC 지침은 정해 둔 시간을 지키려다 화면을 자르거나 말이 없는 관계없는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는 경우에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하면서도, 다른 자막과 합치는 방법을 먼저 생각하라고 권합니다. 용어 설명이 다음 화면까지 남아 엉뚱한 그림 위에 떠 있지 않도록, 설명을 띄우는 시점을 화면 전환 앞쪽으로 당기거나 설명이 필요한 화면 자체를 조금 늘립니다.

용어 설명 표시 시간 자주 묻는 질문

숏폼 영상에서도 용어 설명을 같은 시간만큼 띄워야 하나요?

숏폼도 읽는 속도는 같으므로 하한은 같습니다. 영상이 짧아 시간이 모자라다면 용어 설명의 수를 줄이고, 꼭 필요한 용어 하나에만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대사 자막과 용어 설명이 겹치면 어느 쪽을 오래 남기나요?

대사 자막은 말의 길이에 맞추고, 용어 설명은 대사보다 먼저 띄워 대사가 끝난 뒤까지 남기는 쪽으로 맞춥니다. 두 자막이 화면의 같은 위치에 겹치지 않게 놓는 것이 먼저입니다.

영어 약어가 섞인 설명은 글자 수를 어떻게 세나요?

약어는 셈법상 한글보다 적은 글자로 계산되어 표시 시간이 짧게 계산되지만, 시청자에게는 오히려 처음 보는 낯선 낱말입니다. 약어 옆에 우리말 풀이를 함께 띄우고, 시간은 풀이까지 포함한 글자 수로 다시 계산합니다.

읽기 테스트는 몇 명에게 하면 되나요?

정해진 수는 없습니다. 편집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 영상의 실제 시청자와 가까운 사람을 포함해, 같은 설명에서 결과가 엇갈리면 사람을 더 늘려 판단합니다.

시청자가 영상을 멈추고 읽을 수 있으니 짧게 띄워도 괜찮지 않나요?

멈춰서 읽는 시청자도 있지만, 멈추지 않고 그대로 보는 시청자는 설명을 놓칩니다. 표시 시간은 멈추지 않고 보는 시청자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글자 수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내는 시간

전문용어 설명의 표시 시간은 공개된 읽기 속도로 글자 수에서 하한을 계산하고, 대상 시청자와 함께 나오는 정보의 양으로 여유를 더한 뒤, 편집하지 않은 사람에게 읽혀 보는 테스트로 정합니다. 계산은 출발점이고, 설명을 자기 말로 옮길 수 있느냐가 마지막 판정입니다. 그렇게 정한 시간을 용어 표시 시간표에 쌓아 가면, 채널의 영상들이 같은 용어를 같은 속도로 보여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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