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에만 있는 정보를 말로, 묘사는 줄여
음성만 듣는 시청자도 의료 도표의 핵심을 이해하게 하려면, 화면에만 있는 수치, 방향, 조건을 내레이션으로 옮기고 도표의 겉모습을 묘사하는 말은 줄입니다. 화면을 보는 사람은 도표 한 장에서 이 정보를 한눈에 읽지만, 소리로만 듣는 사람에게는 말로 나오지 않은 정보가 영상에 없는 것과 같습니다. 수치는 막대나 선이 가리키는 값과 단위이고, 방향은 무엇이 늘거나 줄었는지, 어느 쪽이 높은지이며, 조건은 도표 아래 작은 글씨로 적힌 대상, 기간, 기준입니다. 반면 「파란 막대」, 「왼쪽 그래프」처럼 색과 위치를 말하는 묘사는 소리로만 듣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전하지 않습니다. 병원영상마케팅에서 이 내레이션은 도표 정보를 먼저 정리하고, 음성만 재생해 들어 본 뒤에 확정합니다.
내레이션으로 옮길 정보와 줄일 묘사
| 화면에만 있는 정보 | 예 | 내레이션으로 옮기는 말 |
|---|---|---|
| 수치 | 막대 끝의 값, 축의 단위 | 「처음 평균 ○○에서 석 달 뒤 평균 ○○으로」처럼 값과 단위를 함께 |
| 방향 | 올라가는 선, 더 긴 막대 | 「석 달 동안 꾸준히 낮아졌습니다」처럼 변화의 방향을 말로 |
| 조건 | 도표 아래 작은 글씨의 대상, 기간, 기준 | 「이 값은 성인 ○○명을 석 달 동안 따른 결과입니다」처럼 수치 앞이나 뒤에 |
| 줄일 묘사 | 막대의 색, 그래프의 위치, 선의 모양 | 색과 위치 대신 그 막대나 선이 뜻하는 대상의 이름으로 |
네 줄 가운데 앞의 셋은 내레이션에 더할 것이고, 마지막 줄은 덜어 낼 것입니다. 표의 예에 든 문장은 가상의 예이고 수치는 ○○으로 비웠으며, 실제 내레이션의 수치와 조건은 도표의 원자료에서 가져옵니다. 조건 줄이 특히 빠지기 쉬운 것은, 도표 아래 작은 글씨가 화면을 보는 사람에게도 잘 읽히지 않아 대본을 쓸 때 정보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표 정보에서 음성만 재생까지
- 도표마다 수치, 방향, 조건과 도표가 보여 주려는 결론을 도표 정보로 정리합니다.
- 대본에서 이미 말로 전하는 항목을 도표 정보에 표시합니다.
- 표시되지 않은 항목을 내레이션에 넣습니다.
- 내레이션에서 색, 위치, 모양을 말하는 묘사를 대상의 이름으로 고칩니다.
- 화면을 보지 않고 음성만 재생해, 도표마다 결론까지 말로 닿는지 따집니다.
- 말 사이에 넣을 틈이 없을 만큼 정보가 많은 도표는 도표를 설명하는 글을 함께 제공합니다.
첫째 단계에서 결론까지 정리하는 것은 수치, 방향, 조건이 모두 결론을 받치는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이 「치료 뒤 혈압이 낮아졌다」라면, 그 결론에 필요한 수치와 조건만 내레이션으로 옮기고 나머지 눈금과 범례는 덜어 낼 수 있습니다. 결론을 먼저 정하지 않으면, 도표에 보이는 값을 차례로 다 읽는 내레이션이 되어 듣는 사람이 무엇이 중요한 값인지 가리지 못합니다.
둘째 단계에서 대본에 이미 있는 항목을 표시하는 것은, 내레이션을 처음부터 다시 쓰지 않고 빠진 것만 더하기 위해서입니다. W3C는 비디오 트랙의 중요한 정보가 모두 오디오 트랙에 이미 전달되어 있다면 추가 화면해설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대본이 이미 말하는 항목이 많을수록 더할 내레이션은 짧아집니다. 대본에 있어도 「이만큼」, 「여기」처럼 화면에 기대는 말로 전한 항목은 말로 전한 것으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셋째 단계에서 내레이션을 넣는 위치는 도표가 화면에 나오는 동안입니다. 조건은 수치를 말하기 바로 앞에 말하면 듣는 사람이 그 수치를 어떤 범위의 값으로 들어야 할지 먼저 알게 됩니다. 도표가 화면에서 사라진 뒤에 조건을 말하면 화면을 보는 사람에게는 늦고, 도표가 나오기 전에 말하면 듣는 사람이 그 조건이 어느 수치에 걸리는지 잇기 어렵습니다.
넷째 단계의 묘사는 화면을 보는 사람에게도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빨간 선을 보시면」이라는 말을 「치료를 받은 쪽은」으로 고치면, 화면을 보는 사람은 선의 이름표로, 듣는 사람은 말로 같은 대상을 찾습니다. 색맹이나 색약이 있는 시청자에게도 색으로만 구별하던 말은 전하는 것이 없어, 대상의 이름으로 부르는 쪽이 화면을 보는 사람 사이에서도 더 많은 사람에게 닿습니다.
다섯째 단계의 음성만 재생은 도표 정보의 결론 칸을 기준으로 따집니다. 도표가 나오는 구간을 소리로만 듣고, 그 구간이 끝났을 때 결론에 필요한 수치와 조건이 말로 나왔는지를 도표 정보에 표시합니다. 이때 화면을 아예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면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말에 없는 수치를 눈이 대신 채워 들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여섯째 단계는 W3C가 드는 교육 영상의 예와 같은 경우입니다. 말과 시연이 함께 이어져 대화의 틈에 화면해설을 넣을 곳이 없는 영상에는, 화면의 정보까지 담은 글을 대체 자료로 제공한 예를 듭니다. 병원은 광고 크리에이티브와 이 정보 영상의 내레이션을 따로 씁니다. 광고 소재는 소리 없이 보는 경우를 생각해 수치를 화면 글자에 싣고, 정보 영상은 소리만 듣는 사람을 생각해 수치를 말에 싣는 것이어서, 한 대본을 같이 쓰면 어느 한쪽의 시청자에게 수치가 빠지기 때문입니다. 정보 영상의 일부를 광고 소재로 옮겨 쓰더라도, 수치를 화면 글자와 내레이션 가운데 어디에 실을지는 그 소재를 볼 시청자를 기준으로 새로 정합니다.
도표 정보와 음성만 재생의 예
| 도표 정보(가상의 예) | 내용 | 대본에 있었나 | 음성만 재생 |
|---|---|---|---|
| 결론 | 석 달 동안 혈압이 낮아짐 | 있음 | 들림 |
| 수치 | 평균 ○○에서 ○○으로 | 없음, 「이만큼 낮아졌습니다」로만 말함 | 내레이션을 더한 뒤 들림 |
| 조건 | 성인 ○○명, 석 달 | 없음 | 내레이션을 더한 뒤 들림 |
세 줄 가운데 둘째 줄의 「이만큼」은 화면을 가리키는 말이어서, 소리로만 듣는 사람에게는 수치가 비어 있는 문장이었습니다. 셋째 줄의 조건은 대본에 없었고 도표 아래 작은 글씨로만 있어, 소리로 듣는 사람은 그 수치가 누구에게서 나온 값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 문장을 값과 단위가 들어간 문장으로 고치자, 화면을 보는 사람에게도 눈으로 값을 찾지 않아도 되는 문장이 되었습니다.
화면해설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되는 조건
W3C의 설명에 따라, 다음 세 조건을 만족하면 도표 구간에 화면해설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첫째, 도표 정보의 수치, 방향, 조건 가운데 결론에 필요한 것이 모두 내레이션에 있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화면이 전하던 중요한 정보가 이미 소리에 들어 있어, 화면해설이 더할 것이 없습니다.
둘째, 도표가 결론을 받치는 보조 자료이고, 결론 자체를 말이 이미 전하는 경우입니다. 다만 결론에 수치가 들어 있다면 그 수치까지 말에 있어야 첫째 조건과 같아집니다.
셋째, 도표 화면에 줄일 묘사 말고는 남는 정보가 없는 경우입니다. 색으로만 구별되던 두 막대가 내레이션에서 대상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면, 색은 소리로 듣는 사람에게 남겨야 할 정보가 아닙니다. 세 조건 가운데 하나라도 만족하지 않는다면, 그 도표 구간은 내레이션을 더하거나 도표를 설명하는 글로 보완합니다. 세 조건은 다섯째 단계의 음성만 재생에서 결론 칸이 들림으로 표시되었는지로 함께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의료 도표 내레이션 자주 묻는 질문
화면해설을 따로 녹음해야 하나요?
W3C는 화면해설이 대화의 기존 쉼 동안 동작, 등장인물, 화면 전환, 화면의 글자 같은 정보를 전한다고 설명하면서, 다른 방법으로 영상의 모든 정보를 글로 담은 대체 자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안내합니다. 도표 정보가 이미 내레이션에 들어 있다면 따로 녹음할 화면해설은 남지 않습니다. 내레이션에 도표 정보를 담는 것은 화면해설을 대화의 쉼에 끼워 넣는 것보다, 쉼이 짧은 설명 영상에서 정보를 빠뜨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도표를 설명하는 글에는 무엇을 담나요?
W3C는 설명적 트랜스크립트가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각 정보까지 담는다고 설명하며, 시각과 청각을 함께 쓰기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도표를 설명하는 글에는 도표 정보의 결론, 수치, 방향, 조건을 차례로 쓰고, 색과 위치의 묘사는 넣지 않습니다. 설명하는 글은 내레이션을 쓸 때 정리한 도표 정보를 그대로 옮겨 쓸 수 있어, 따로 새로 쓸 일이 줄어듭니다.
도표의 수치가 너무 많으면 모두 읽어야 하나요?
결론에 필요한 수치만 읽습니다. 표 전체를 소리로 읽으면 듣는 사람이 결론에 쓰일 값을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에 쓰이지 않는 값이 필요한 시청자를 위해서는 도표를 설명하는 글에 남깁니다.
축의 단위와 범위도 말해야 하나요?
단위는 말합니다. 같은 숫자도 단위에 따라 뜻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범위는 결론에 영향을 줄 때만 말합니다. 세로축이 0이 아닌 값에서 시작해 차이가 크게 보이는 도표라면, 소리로 듣는 사람은 그 겉모습을 보지 않으므로 수치만 정확히 말하면 됩니다. 반대로 내레이션에 「크게 늘었습니다」처럼 도표의 겉모습에서 온 말이 들어가면, 소리로 듣는 사람은 실제보다 큰 차이로 들을 수 있어 정도를 말하는 낱말은 수치에 맞춥니다.
내레이션이 길어져 도표 화면이 모자라면 어떻게 하나요?
내레이션을 빠르게 읽기보다 도표가 화면에 머무는 시간을 내레이션의 길이에 맞추어 늘립니다. 빠르게 읽은 수치는 소리로만 듣는 사람이 놓치기 쉽고, 놓친 값을 화면에서 찾아 메울 수도 없습니다. 도표 화면을 늘리는 시간은 내레이션 한 문장의 길이만큼이어서, 영상 전체의 길이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