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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인터뷰 촬영 전 어려운 용어 발음 점검

의료진 인터뷰 촬영 전에 어려운 용어를 용어표로 정리하고 낭독 테스트로 막히는 곳을 찾아 문장을 고치는 방법을 유튜브 자동 자막 안내,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의학용어 원칙을 근거로 정리합니다.

목차

용어표를 만들고 소리 내어 미리 읽기

핵심 답

의료진 인터뷰에서 어려운 용어가 나오는 문장은 촬영 현장에서 같은 문장을 몇 번씩 찍게 만드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용어가 길거나 외래어이거나, 평소 진료실에서는 줄여 부르던 말을 영상에서는 정식 이름으로 말해야 할 때, 의료진도 말이 막히거나 같은 용어를 테이크마다 다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사 이름이 영어 약자와 우리말 이름을 함께 가진 경우, 한 테이크에서는 약자로, 다른 테이크에서는 우리말로 말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찍힌 영상은 편집에서 같은 용어가 컷마다 다르게 들리는 문제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려면 촬영 전에 두 가지를 합니다. 첫째는 용어표입니다. 대본에 나오는 어려운 용어마다 자막에 쓸 표기, 말할 때 읽는 법, 시청자를 위한 쉬운 말 풀이, 그 용어가 처음 나오는 문장을 한 줄로 씁니다. 둘째는 낭독 테스트입니다. 의료진이 용어가 든 문장을 촬영 전에 소리 내어 읽고, 그 소리를 녹음해 막히는 곳과 읽는 법이 달라지는 곳을 찾습니다.

낭독 테스트에서 막힌 문장은 의료진을 연습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고쳐서 풀습니다. 용어 앞뒤의 문장을 짧게 끊거나, 쉬운 말 풀이를 먼저 말하고 용어를 뒤에 이으면, 같은 용어도 더 수월하게 읽힐 수 있습니다.

용어표의 다섯 칸

의료진 인터뷰 촬영 전에 만드는 용어표의 칸과, 칸마다 채우는 사람과 내용, 그 칸이 막는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용어표 칸채우는 사람과 내용이 칸이 막는 일
용어대본 쓴 사람이 뽑은 어려운 용어촬영 당일 처음 보는 용어
자막 표기대본 쓴 사람이 정한 자막 표기 하나같은 용어가 자막마다 다르게 쓰임
읽는 법의료진이 쓴 읽는 법과 끊어 읽는 곳같은 용어가 테이크마다 다르게 들림
쉬운 말 풀이대본 쓴 사람이 쓴 한 문장 풀이용어만 말하고 뜻은 전하지 못함
처음 나오는 문장대본 쓴 사람이 찾은 첫 등장 문장풀이가 두 번째 등장 뒤에 나옴

첫째 줄과 둘째 줄은 대본을 쓴 사람이 채웁니다. 자막 표기는 한 용어에 하나만 정해, 영상 전체의 자막과 화면 글이 같은 표기를 쓰게 합니다. 외래어 용어라면 아래 표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되, 이미 굳어져 널리 쓰이는 표기가 있다면 그 관용을 존중합니다.

셋째 줄의 읽는 법은 의료진이 채웁니다. 의료진이 진료실에서 실제로 읽는 법을 그대로 쓰고, 긴 용어라면 어디서 끊어 읽는지도 「○○/△△」처럼 빗금으로 표시합니다. 읽는 법이 정해져 있으면 여러 테이크를 이어 붙여도 같은 소리로 들립니다. 약자로 부를지 풀어서 부를지도 이 칸에서 정하고, 영상 안에서는 그 하나만 씁니다.

넷째 줄과 다섯째 줄은 시청자를 위한 칸입니다. 쉬운 말 풀이는 용어가 처음 나오는 문장 바로 곁에 넣어, 시청자가 용어를 처음 듣는 순간에 뜻도 함께 듣게 합니다. 두 번째 등장부터는 풀이 없이 용어만 말해도 앞의 풀이가 남아 있어 뜻이 이어집니다.

용어 뽑기에서 자막 맞대기까지

어려운 용어의 발음은 아래 차례로 촬영 전에 미리 다룹니다.

  1. 대본에서 어려운 용어를 뽑아 용어표의 첫째 칸에 씁니다.
  2. 자막 표기와 쉬운 말 풀이와 처음 나오는 문장을 대본 쓴 사람이 채우고, 읽는 법은 의료진이 채웁니다.
  3. 의료진이 용어가 든 문장을 소리 내어 읽고, 그 소리를 녹음합니다.
  4. 녹음을 들으며 막힌 곳과 읽는 법이 용어표와 다른 곳을 표시하고, 그 문장을 짧게 끊거나 순서를 고쳐 고칩니다.
  5. 고친 문장으로 한 번 더 녹음하고, 그 녹음의 자동 자막이 용어표의 자막 표기와 같은지 맞댑니다.

첫째 단계에서 어려운 용어는 의료진에게 어려운 말이 아니라 말로 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의료진이 잘 아는 용어라도 글자가 길거나 받침이 이어지거나 외래어가 함께 들어 있으면 말로 할 때 막힐 수 있으므로, 뽑을 때는 소리 내어 읽어 가며 정합니다.

셋째 단계의 낭독은 촬영 날이 아니라 촬영 전에 합니다. 촬영 하루 이틀 전이면 넷째 단계에서 고친 문장을 대본에 반영할 시간이 남습니다. 휴대전화의 녹음으로도 충분하며, 의료진이 진료 사이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도록 용어가 든 문장만 따로 뽑아 건넵니다. 녹음 파일에는 용어표의 줄 번호를 달아 두면, 넷째 단계에서 어느 용어의 녹음인지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넷째 단계에서 문장을 고칠 때는 용어 자체를 바꾸지 않습니다. 용어는 용어표의 표기 그대로 쓰고, 앞뒤의 문장을 짧게 하거나 쉬운 말 풀이를 앞에 놓는 식으로 읽기 편한 흐름을 만듭니다.

다섯째 단계의 자동 자막 맞대기는 발음을 시험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씁니다. 자동 자막이 용어를 다르게 옮겼다면 그 용어를 시청자도 다르게 들을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그 곳의 읽는 법이나 문장을 한 번 더 다듬습니다. 다만 자동 자막의 품질은 여러 까닭으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동 자막만으로 발음의 맞고 틀림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발음, 자동 자막, 표기에 관한 기준

용어의 발음과 자막 표기를 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준적힌 내용용어표에서의 쓰임
유튜브 자동 자막 사용의 참고자동 자막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만들므로 품질이 다를 수 있고, 크리에이터가 먼저 전문적인 자막을 추가하는 것이 좋음자막은 용어표의 표기로 직접 만듦
같은 안내의 정확도잘못된 발음, 억양, 방언, 배경의 소음 때문에 자동 자막이 실제 발화 내용과 다르게 표시될 수 있음낭독 녹음의 자동 자막을 발음의 신호로만 씀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고,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함외래어 용어의 자막 표기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 제6판 일러두기하나의 영어용어에는 가능한 한 하나의 우리말용어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함한 용어에 표기 하나

첫째 줄과 둘째 줄은 자동 자막을 어디까지 믿을지를 정합니다. 유튜브가 잘못된 발음 때문에 자동 자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하므로, 낭독 녹음의 자동 자막이 용어를 다르게 옮겼다면 발음을 한 번 더 들어 볼 이유로 씁니다. 그러나 배경 소음이나 방언 같은 다른 까닭도 있으므로, 최종 자막은 자동 자막이 아니라 용어표의 표기로 직접 만듭니다. 자동 자막을 초안으로 쓰더라도 용어가 나오는 곳은 하나씩 용어표와 맞대어 고칩니다.

셋째 줄의 외래어 표기법은 글로 적는 법에 관한 규범이며 말로 읽는 법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 규범은 용어표의 자막 표기 칸에만 쓰고, 읽는 법 칸은 의료진이 실제로 읽는 법을 따릅니다. 표기와 실제 읽는 법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두 칸을 따로 만듭니다.

넷째 줄의 의학용어 원칙은 한 용어에 표기를 하나로 정하는 기준으로 빌려 씁니다. 같은 용어를 영어 이름과 우리말 이름으로 번갈아 말하면 시청자는 두 가지를 다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용어표에서 하나를 정하고 다른 이름은 처음 한 번만 괄호로 함께 씁니다.

당일 처음 읽기, 자동 자막 표기, 그래픽 표기 어긋남

첫째는 대본을 촬영 당일 아침에 처음 건네는 것입니다. 의료진은 용어가 든 문장을 카메라 앞에서 처음 소리 내어 읽게 되고, 막힐 때마다 촬영이 멈출 수 있습니다. 같은 문장을 여러 번 찍으면 테이크마다 읽는 법이 달라질 수 있어, 편집에서 이어 붙이기도 어려워집니다.

둘째는 자막을 자동 자막에서 그대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자동 자막은 용어를 비슷한 소리의 다른 낱말로 옮길 수 있고, 한 영상 안에서도 같은 용어의 자막이 서로 어긋날 수 있습니다. 자막은 용어표의 표기로 직접 만들고, 자동 자막은 발음의 신호로만 씁니다.

셋째는 자막의 표기는 용어표대로 맞추고, 화면에 들어가는 도식이나 그래픽의 글자는 그래픽을 만드는 사람이 따로 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같은 용어가 자막과 그래픽에서 서로 다른 표기로 나올 수 있습니다. 용어표는 자막을 만드는 사람과 그래픽을 만드는 사람에게 함께 건네고, 두 곳의 표기를 같은 칸에서 가져오게 합니다.

용어 발음 점검에 관한 질문

의료진이 낭독 테스트를 부담스러워하면 어떻게 하나요?

낭독 테스트는 발음을 평가하는 시간이 아니라 문장을 고치는 시간이라는 점을 먼저 말합니다. 막힌 곳은 의료진의 실수가 아니라 문장이 읽기 어렵다는 뜻이므로, 고치는 쪽은 대본입니다. 테스트는 진료가 끝난 뒤나 진료 사이 짧은 틈에 몇 분이면 끝나도록 문장 수를 줄여 건넵니다.

같은 용어를 의료진마다 다르게 읽으면 어떻게 하나요?

한 영상 안에서는 출연하는 의료진의 읽는 법 하나로 정합니다. 여러 의료진이 한 영상에 나온다면 용어표의 읽는 법 칸에 정한 하나를 모두가 따르고, 자막은 그와 관계없이 표기 칸의 표기를 씁니다.

외래어 용어는 원어 발음대로 읽어야 하나요?

읽는 법은 원어보다 진료실의 읽는 법을 따릅니다. 의료진이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실제로 읽는 법을 그대로 쓰는 것이 시청자에게 같은 소리로 전해지는 방법입니다.

용어표는 영상마다 새로 만드나요?

같은 진료를 다루는 영상이 이어진다면 한 장을 계속 쓰고, 새 용어가 나올 때마다 줄을 더합니다. 다른 의료진이 출연하는 영상이라면 읽는 법 칸만 그 의료진에게 새로 받아 채우고, 나머지 칸은 앞의 표를 그대로 씁니다. 줄이 늘어날수록 다음 영상의 촬영 전 준비가 짧아집니다.

쉬운 말 풀이는 의료진이 말해야 하나요, 자막으로 넣어도 되나요?

의료진이 말로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말로 하기 어려운 길이라면 의료진은 용어만 말하고, 쉬운 말 풀이를 화면 글로 함께 띄웁니다. 화면 글의 풀이도 용어표의 쉬운 말 풀이 칸에 쓴 문장을 그대로 옮겨, 말과 글이 같은 풀이를 쓰게 합니다.

미리 읽고, 문장을 고치기

의료진 인터뷰의 어려운 용어는 촬영 전에 용어표로 표기와 읽는 법과 쉬운 말 풀이를 정하고, 낭독 테스트로 막히는 곳을 찾아 문장을 고치면, 촬영 현장에서 같은 문장을 몇 번씩 찍는 일이 줄고, 편집에서 테이크를 이어 붙이기도 수월해지며, 시청자는 영상 내내 같은 소리와 같은 표기로 용어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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