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칸 하나에 세 가지 뜻
연구 결과가 없는 부분을 그래픽에서 빈칸으로 남기면 안 됩니다. 빈칸 하나는 「값이 0이다」, 「연구에서 재지 않았다」, 「쟀지만 결과를 알 수 없다」의 세 가지로 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자료에서 빈 칸마다 0, 미측정, 알 수 없음 가운데 어느 상태인지 결측 정의를 먼저 정하고, 세 상태를 색과 무늬와 문구로 구분해 범례에 밝힙니다.
세 상태의 차이는 의학 그래픽에서 가볍지 않습니다. 부작용 발생률 막대가 비어 있을 때 시청자가 이를 0으로 읽으면 「부작용이 없었다」가 되고, 실제로는 연구가 그 부작용을 재지 않은 것이라면 그래픽이 없는 근거를 만들어 낸 셈이 됩니다. 반대로 실제 0을 빈칸으로 남기면 결과가 있는 항목을 결과가 없는 것으로 읽히게 합니다.
공공 통계 보고서도 이 차이를 부호로 구분합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202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는 일러두기에서 통계표의 부호 「-」는 해당 없음을, 0은 단위 미만을 의미한다고 밝힙니다. 같은 「값이 없어 보이는 칸」이라도 뜻이 다르면 다른 부호를 쓰고, 그 뜻을 표 밖에 따로 밝히는 방식입니다.
세 가지 결측 상태와 그래픽 표시
연구 결과가 없어 보이는 칸의 세 가지 결측 상태와, 원자료에서의 뜻과, 이 글이 본보기로 쓰는 그래픽 표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결측 상태 | 원자료에서의 뜻 | 그래픽 표시의 본보기(색·무늬·문구) |
|---|---|---|
| 0 | 연구에서 재었고, 값이 0이거나 표시 단위 미만임 | 다른 막대와 같은 색의 기준선 위에 숫자 「0」을 씀 |
| 미측정 | 연구가 이 항목을 재지 않았음 | 회색 빗금 무늬 칸에 「연구에서 재지 않음」을 씀 |
| 알 수 없음 | 연구가 이 항목을 다루었으나 값이 보고되지 않았거나 원자료에서 정할 수 없음 | 회색 점 무늬 칸에 「결과 보고 없음」을 씀 |
첫째 줄의 0은 결과가 있는 상태입니다. 막대가 없더라도 다른 항목과 같은 기준선에 숫자를 써서, 재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합니다. 원 연구가 단위 미만을 0으로 표기했다면 그 뜻도 범례에 씁니다.
둘째 줄의 미측정은 결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질문 자체가 없었던 상태입니다. 빗금 무늬와 문구를 함께 쓰면, 시청자는 이 칸에서 어떤 결론도 끌어내지 않습니다.
셋째 줄의 알 수 없음은 재었을 수도 있지만 값이 전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측정과 다른 무늬를 써야, 시청자가 「안 재었다」와 「재었지만 모른다」를 같은 것으로 읽지 않습니다.
결측 정의에서 회색조 출력까지
연구 결과가 없는 부분이 있는 의학 그래픽은 아래 차례로 만듭니다.
- 원자료 표를 항목, 값, 결측 정의, 근거 문헌, 그래픽 표시의 다섯 칸으로 된 결측표에 옮기고, 값이 비어 있는 칸을 표시합니다.
- 빈 칸마다 원 연구의 표와 본문에서 0, 미측정, 알 수 없음 가운데 어느 상태인지 찾아 결측 정의 칸에 쓰고, 찾은 곳을 근거 문헌 칸에 씁니다.
- 세 상태마다 색, 무늬, 문구를 하나씩 정해 그래픽 표시 칸에 쓰고, 그래픽 전체에 같게 씁니다.
- 범례를 그래픽 안에 넣고, 영상에서는 범례가 처음 나올 때 내레이션으로 세 상태의 뜻을 한 번 읽습니다.
- 완성한 그래픽을 회색조로 출력해, 세 상태가 무늬와 문구만으로 구분되는지 판정합니다.
첫째 단계의 결측표는 그래픽 한 장에 한 장입니다. 항목과 값은 원자료에서 옮기고, 결측 정의와 근거 문헌은 둘째 단계에서, 그래픽 표시는 셋째 단계에서 채웁니다.
둘째 단계에서 원 연구의 어디에도 근거를 찾지 못한 칸은 알 수 없음으로 정합니다. 「아마 재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미측정을 쓰면, 그래픽이 원 연구에 없는 사실을 말하게 됩니다. 원 연구의 방법 부분에 측정 항목 목록이 있다면, 그 목록에 없는 항목은 미측정으로, 목록에 있는데 결과 표에 값이 없는 항목은 알 수 없음으로 정합니다.
셋째 단계에서 색만으로 상태를 구분하지 않는 까닭은 웹 접근성 기준에 있습니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2의 5.4.1 색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은 차트나 그래프가 색만을 이용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야 하고, 서로 다른 정보를 무늬로 구분하면 흑백 인쇄물이나 단색 디스플레이 사용자도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색은 세 상태를 강조하는 데만 쓰고, 상태의 구분은 무늬와 문구가 맡습니다. 표 첫째 줄의 0에 무늬를 쓰지 않는 것은, 0이 다른 값과 같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단계의 범례 낭독은 영상에서 범례가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빗금은 연구에서 재지 않은 항목, 점 무늬는 결과가 보고되지 않은 항목입니다」처럼 한 문장으로 읽어 주면, 범례를 읽기 전에 다음 컷으로 옮겨 간 시청자도 뜻을 압니다.
다섯째 단계의 회색조 출력은 셋째 단계의 기준이 실제로 적용되었는지를 귀가 아니라 눈으로 판정하는 단계입니다. 세 상태 가운데 둘이 같은 회색 덩어리로 읽힌다면, 무늬를 더 굵게 하거나 문구를 칸 안에 넣습니다. 그래픽 속 무늬는 글로 옮겨지지 않으므로, AI 인용 콘텐츠 형식으로 정리하는 영상 설명글은 표의 빈칸 대신 「연구에서 재지 않음」「결과 보고 없음」 같은 문구를 그대로 씁니다.
표기의 근거
결측 상태를 그래픽에서 구분할 때 참고하는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표기 근거 | 근거가 정한 것 | 결측 표시에서 쓰는 곳 |
|---|---|---|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보고서 일러두기 | 통계표의 부호 중 「-」는 해당 없음을, 0은 단위 미만을 의미함 | 뜻이 다른 빈 칸에 다른 표시를 쓰고 그 뜻을 범례로 밝히는 근거 |
|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2 5.4.1 색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 | 색만을 이용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야 하며, 서로 다른 정보를 무늬로 구분하면 단색 디스플레이와 흑백 인쇄물 사용자도 구분할 수 있음 | 세 상태를 색과 함께 무늬와 문구로 구분하는 근거 |
첫째 줄의 보고서는 0과 해당 없음을 다른 부호로 쓰는 본보기입니다. 이 글의 세 상태는 이 두 부호의 구분에 「알 수 없음」을 더한 것으로, 의학 연구에서는 항목을 다루었으나 값이 보고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셋째 상태가 필요합니다.
둘째 줄의 지침은 웹 콘텐츠를 위한 것이지만, 영상 속 그래픽도 단색으로 인쇄되거나 색을 구별하기 어려운 시청자가 볼 수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이 기준이 적용되는 범위는 사람이 직접 그린 그래픽에 그치지 않고 병원 AI 이미지 영상까지입니다. 어떤 도구로 만들었든 결측 상태가 색만으로 구분되어 있다면 같은 방식으로 무늬와 문구를 더합니다.
빈칸 남기기, 색으로만 구분, 추측으로 미측정
첫째는 결과가 없는 칸을 아무 표시 없이 비운 채 내보내는 것입니다. 시청자는 빈칸을 0으로, 또는 「결과가 나쁘게 나와 뺐다」로 읽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세 상태를 연한 회색, 진한 회색, 흰색처럼 색으로만 구분하는 것입니다. 휴대폰 밝기를 낮춘 시청자나 흑백으로 인쇄한 사람에게는 세 칸이 같은 칸으로 읽힙니다. 색은 같은 회색 계열로 써도 되지만, 빗금과 점 무늬와 칸 안 문구가 함께 있어야 세 상태가 떨어져 읽힙니다.
셋째는 원 연구에 근거가 없는데 미측정이라고 쓰는 것입니다. 「연구에서 재지 않음」은 원 연구가 그 항목을 다루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므로, 근거를 찾지 못한 칸은 알 수 없음으로 씁니다.
결측 표시에 관한 질문
의학 그래픽에서 값이 0인 항목은 막대 없이 비워도 되나요?
막대의 길이는 0이어도, 기준선 위에 숫자 「0」을 써서 재었다는 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숫자가 없으면 그 칸은 미측정이나 알 수 없음과 구분되지 않습니다.
미측정과 알 수 없음을 하나로 합쳐도 되나요?
합치면 「연구가 묻지 않은 것」과 「물었지만 답이 전해지지 않은 것」이 같아집니다. 시청자가 다음 연구를 기다려야 하는지, 원 연구를 더 찾아야 하는지가 달라지므로 두 상태를 떼어 표시합니다.
범례 문구가 길어 그래픽이 복잡해지면 어떻게 하나요?
칸 안에는 「재지 않음」「보고 없음」처럼 짧은 문구만 쓰고, 범례에 세 상태의 뜻을 한 문장씩 풀어 씁니다. 영상에서는 넷째 단계처럼 내레이션이 범례를 한 번 읽어 주므로, 칸 안 문구는 짧아도 됩니다.
여러 연구를 모은 그래픽에서 연구마다 결측 상태가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결측표의 근거 문헌 칸에 연구마다 출처를 따로 쓰고, 같은 항목이라도 연구마다 다른 결측 상태를 그대로 표시합니다. 한 연구의 값이 0이고 다른 연구가 그 항목을 재지 않았다면, 두 칸은 다른 표시를 씁니다.
원 연구의 저자에게 물어 알 수 없음을 채워도 되나요?
저자에게 받은 값은 원 연구에 실린 값이 아니므로, 그래픽에 쓴다면 근거 문헌 칸에 「저자 제공 자료」와 받은 날짜를 따로 씁니다. 근거가 그 값 하나뿐이라면 영상 속 범례에도 출처가 다르다는 것을 밝힙니다.
빈칸 대신 상태를
연구 결과가 없는 부분은 그래픽에서 빈칸으로 남기지 않고, 결측표에서 빈 칸마다 0, 미측정, 알 수 없음 가운데 어느 상태인지 원 연구를 근거로 정한 뒤, 세 상태를 색과 무늬와 문구로 구분해 범례에 밝힙니다. 범례를 내레이션으로 한 번 읽고, 회색조 출력으로 무늬와 문구만으로도 구분되는지 판정하면, 시청자는 결과가 없는 칸에서 없는 결론을 끌어내지 않습니다. 결측표는 그래픽과 함께 보관해, 원자료가 고쳐지거나 새 연구가 나오면 어느 칸의 상태가 달라졌는지를 표에서 곧바로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