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낭독형 안내 영상이 놓치는 영상의 장점

병원 안내 영상을 카드뉴스 낭독으로 만들면 놓치는 움직임, 공간, 시점, 음성의 네 가지 장점과, 카드마다 시청 과업을 정해 영상과 읽기 자료의 역할을 배정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목차

낭독형 안내 영상에서 빠지는 네 가지 장점

핵심 답

카드뉴스를 한 장씩 띄우고 그 글을 소리 내어 읽는 안내 영상은, 영상이 글보다 잘 전하는 네 가지 장점인 움직임, 공간, 시점, 음성을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병원 안내 영상은 카드 자료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카드마다 시청 과업을 정한 뒤 그 과업에 네 가지 장점 가운데 하나가 필요한 설명만 영상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읽기 자료로 남깁니다.

낭독형 영상의 문제는 글과 소리가 같은 정보를 두 번 전한다는 데 있습니다. 웹 접근성 기준인 W3C WCAG 2.2의 성공 기준 1.2.3 해설은 영상 트랙의 중요한 정보가 이미 오디오 트랙으로 전달되면 추가 화면해설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카드 낭독 영상은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해, 소리만 들어도 정보가 빠지지 않습니다. 접근성으로는 다행이지만, 뒤집어 말하면 영상 트랙이 글 이상의 정보를 하나도 더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흡입기를 누르는 손의 순서, 주차장에서 접수 창구까지 걷는 길, 검사대에 누웠을 때 환자 눈에 들어오는 장비, 호흡을 따라 하게 하는 박자는 카드 한 장의 글로는 온전히 전해지지 않습니다. 시청자가 영상을 보고 나서 그대로 따라 할 수 있어야 하는 설명이 이 네 가지에 해당합니다. 한 설명에 두 장점이 함께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검사실까지 가는 길은 공간의 설명이면서, 검사실 문 앞에서 환자가 보게 될 안내판의 모습은 시점의 설명이기도 합니다.

영상의 네 가지 장점

카드뉴스 낭독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영상의 네 가지 장점과, 병원 안내 영상의 본보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상의 장점카드 낭독으로 전해지지 않는 것병원 안내 영상의 본보기
움직임동작의 순서와 속도, 손의 방향흡입기 사용 순서, 수술 뒤 붕대 감는 법
공간길의 방향, 건물 안 위치 관계, 거리감주차장에서 접수 창구까지 가는 길, 검사실의 위치
시점환자가 그 순간 보게 될 모습검사대에 누웠을 때 보이는 장비, 진료실에 들어섰을 때의 배치
음성소리의 박자, 말투, 장비 소리호흡 운동의 박자, 검사 중 들리는 장비 소리

첫째 줄의 움직임은 글로 쓰면 문장이 길어지는 설명입니다. 「뚜껑을 열고, 숨을 내쉰 뒤, 입에 물고 누르며 천천히 들이마십니다」는 글로도 쓸 수 있지만, 누르는 순간과 들이마시는 순간이 얼마나 겹치는지는 손의 움직임을 보아야 압니다.

둘째 줄의 공간은 방향과 거리가 함께 있어야 전해집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이라는 카드 문장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걸어가는 길을 따라가는 영상이 처음 오는 환자에게 실제 길을 보여 줍니다.

셋째 줄의 시점은 환자의 눈높이에서 찍어야 생깁니다. 검사실 사진 한 장은 방 전체를 보여 주지만, 검사대에 누운 높이에서 본 장비는 환자가 실제로 마주할 모습을 검사 전에 미리 보여 줍니다.

넷째 줄의 음성은 소리 자체가 정보인 경우입니다. 「넷을 세며 들이마십니다」를 읽어 주는 것과 실제 박자로 세어 주는 것은 다르고, 검사 중 장비에서 나는 소리를 미리 들려주면 환자는 그 소리가 검사 중에 나는 소리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됩니다.

카드 목록에서 시청 지속 시간까지

기존 카드 자료로 병원 안내 영상을 만들 때는 아래 차례로 영상과 읽기 자료의 역할을 배정합니다.

  1. 기존 카드 자료를 카드 번호, 담긴 정보, 시청 과업, 필요한 장점, 역할의 다섯 칸으로 된 역할표에 한 장씩 옮깁니다.
  2. 카드마다 시청 과업을 「보고 나서 환자가 할 수 있는 일」 한 문장으로 씁니다.
  3. 시청 과업에 움직임, 공간, 시점, 음성 가운데 무엇이 필요한지 필요한 장점 칸에 쓰고, 하나라도 있으면 역할 칸에 영상, 없으면 읽기 자료라고 씁니다.
  4. 영상으로 배정한 카드만 촬영 목록으로 옮기고, 필요한 장점이 담기도록 카메라 위치와 각도와 움직임을 정해 촬영합니다.
  5. 올린 뒤에는 시청 지속 시간 보고서의 급상승 구간과 하락 구간으로 영상 구간이 시청 과업을 전하는지 판정합니다.

첫째 단계의 역할표는 카드 한 장에 한 줄입니다. 카드 번호와 담긴 정보 칸은 기존 자료에서 옮기고, 시청 과업, 필요한 장점, 역할의 세 칸은 둘째와 셋째 단계에서 채웁니다. 카드 자료를 만든 직원과 영상을 맡을 직원이 역할표를 함께 채우면, 카드에 담긴 정보가 영상이나 읽기 자료 어느 쪽에도 실리지 않고 빠지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역할 칸이 빈 줄이 남아 있으면 그 카드는 아직 어디에도 배정되지 않은 것입니다.

둘째 단계의 시청 과업은 동사로 끝나야 합니다. 「진료 시간을 안다」처럼 아는 것으로 끝나는 과업은 읽기 자료로 충분하고, 「흡입기를 혼자 쓴다」「검사실까지 혼자 찾아간다」처럼 행동으로 끝나는 과업에서 영상의 장점이 필요해집니다.

셋째 단계에서는 장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영상으로 배정합니다. 진료 시간, 준비물, 주의 사항처럼 찾아 읽고 되돌아가 읽는 정보는 장점 칸이 비므로 읽기 자료로 남기고, 영상 끝에서 그 읽기 자료가 있는 곳만 알려 줍니다.

넷째 단계의 촬영 목록은 유튜브 고객센터의 동영상 편집 팁이 권하는 방식과 같습니다. 이 안내는 촬영 전에 카메라 위치, 각도, 움직임을 고려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라면 필요한 모든 컷을 담은 촬영 목록을 만들라고 설명합니다. 역할표의 필요한 장점 칸이 곧 각 컷의 촬영 기준이 됩니다. 의원은 이 역할표를 병원마케팅 전략의 순서와 맞추어, 지금 목표에 가장 가까운 시청 과업부터 영상으로 만듭니다.

다섯째 단계의 급상승 구간은 두 가지로 읽힙니다. 유튜브 고객센터의 시청 지속 시간 안내는 급상승 구간을 반복 시청하거나 공유한 구간으로 설명하면서, 콘텐츠가 불분명해 시청자가 그 구간을 되돌려 시청한 경우일 수 있다고도 밝힙니다. 따라 하는 동작 구간에서 급상승이 나타나면 영상이 제 역할을 하는 것인지, 동작이 불분명한 것인지를 그 구간을 직접 재생해 판정합니다.

역할 배정의 근거

카드 자료와 영상의 역할을 배정할 때 참고하는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한 자료자료가 밝힌 내용배정에 쓰는 방법
W3C WCAG 2.2 성공 기준 1.2.3 해설영상 트랙의 중요한 정보가 이미 오디오 트랙으로 전달되면 추가 화면해설이 필요하지 않고, 글을 대신하는 미디어로 분명히 표시된 경우는 예외임영상 트랙이 소리 이상의 정보를 더하는지로 영상의 역할을 판정하는 기준
유튜브 고객센터 동영상 편집 팁촬영 전에 카메라 위치, 각도, 움직임을 고려하고, 필요한 모든 컷을 담은 촬영 목록을 만듦역할표의 영상 카드를 촬영 목록으로 옮기는 근거
유튜브 고객센터 시청 지속 시간의 주요 순간급상승 구간은 반복 시청이나 공유가 일어난 구간이며, 콘텐츠가 불분명해 되돌려 시청한 경우일 수도 있음올린 뒤 영상 구간이 시청 과업을 전하는지 판정하는 근거

첫째 줄의 기준은 원래 시각장애인의 접근을 위한 것이지만, 영상 트랙이 무엇을 더하는지 묻는 잣대로도 쓸 수 있습니다. 소리만 들어도 빠지는 것이 없는 영상이라면, 그 영상의 정보는 글과 같고, 같은 정보를 글로 읽는 편이 원하는 줄로 곧장 갈 수 있습니다.

둘째 줄의 촬영 목록은 영상으로 배정한 카드가 촬영에서 빠지지 않게 합니다. 카메라 위치와 각도는 시점 장점이, 카메라 움직임은 공간 장점이 필요한 카드에서 특히 미리 정합니다.

셋째 줄의 보고서는 영상이 시청 과업을 전했는지를 사후에 알려 줍니다. 같은 안내는 이 보고서가 동영상 길이 60초 이상, 조회수 100회 이상일 때 구간을 강조표시한다고 설명하므로, 짧은 안내 영상은 이 보고서 대신 직원이 환자와 함께 재생하는 방식으로 판정합니다.

카드 그대로 읽기, 모든 카드 영상화, 외관 영상 위 낭독

첫째는 카드를 한 장씩 띄우고 그대로 읽는 것입니다. 소리와 글이 같은 정보를 두 번 전할 뿐, 영상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모든 카드를 영상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진료 시간이나 준비물처럼 필요한 줄만 찾아 읽을 정보까지 영상에 넣으면, 환자는 그 한 줄을 찾으려고 영상을 앞뒤로 돌려야 합니다.

셋째는 병원 외관이나 로비 영상을 깔고 그 위에 카드 문장을 읽는 것입니다. 움직이는 영상이 있어도 시청 과업과 관계가 없으면 낭독형 영상과 다르지 않고, 시청자는 소리에 담긴 정보만 가져갑니다.

낭독형 안내 영상에 관한 질문

카드뉴스 낭독 영상은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은가요?

글을 읽기 어려운 시청자에게는 소리로 듣는 길이 도움이 되므로 만들어도 됩니다. 다만 그 영상은 카드 글을 소리로 옮긴 자료라는 것을 제목이나 설명에 분명히 밝히고, 움직임이나 공간이 필요한 안내는 별도의 영상으로 만듭니다. W3C 1.2.3 해설이 글을 대신하는 미디어로 분명히 표시된 경우를 예외로 하는 것도 같은 생각입니다.

진료 시간처럼 때때로 고치는 정보는 영상과 읽기 자료 중 어디에 담나요?

읽기 자료에 담습니다. 영상에 넣으면 정보가 고쳐질 때마다 영상도 새로 편집해야 하고, 고치지 않은 옛 영상이 남아 있으면 환자가 틀린 정보를 보게 됩니다. 영상에서는 그 읽기 자료가 어디 있는지만 알려 줍니다.

시청 과업에 움직임이 필요한지는 무엇으로 판정하나요?

시청 과업 문장에 동작을 뜻하는 동사와 순서가 함께 있으면 움직임 장점이 필요합니다. 「흡입기를 누르고 들이마신다」처럼 두 동작의 때가 맞물리는 과업은 글보다 영상이 정확하게 전합니다.

원장이 카메라 앞에서 설명하는 인터뷰 영상도 음성 장점에 해당하나요?

원장의 말만으로 정보가 다 전해지고 원장의 모습이 정보를 더하지 않는다면, 그 영상도 글이나 소리 자료와 같은 정보를 전합니다. 원장이 손으로 시연하거나, 말의 박자나 소리 자체를 들려줘야 하는 설명이 있을 때 영상의 장점이 생깁니다.

짧은 숏폼 안내 영상에도 역할표가 필요한가요?

숏폼 한 편에 시청 과업 하나를 담는다고 정하면, 역할표는 한 줄로 끝납니다. 그 한 줄의 필요한 장점 칸이 비어 있다면, 그 숏폼의 정보는 카드 한 장으로도 전해진다는 신호입니다.

영상은 영상만 할 수 있는 일에

기존 카드 자료로 병원 안내 영상을 만들 때는 카드를 그대로 읽지 않고, 카드 번호, 담긴 정보, 시청 과업, 필요한 장점, 역할의 다섯 칸으로 된 역할표에 옮겨, 시청 과업에 움직임, 공간, 시점, 음성 가운데 하나라도 필요한 카드만 영상으로 만듭니다. 나머지는 읽기 자료로 남기고, 올린 뒤에는 시청 지속 시간의 급상승 구간으로 영상이 시청 과업을 전하는지 판정하면, 영상과 읽기 자료가 서로의 일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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