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전 빈 공간의 소리를 따로 녹음하는 이유

촬영 전 빈 공간의 소리를 따로 녹음해 편집에서 컷 사이를 끊김 없이 잇고, 소음의 크기와 주파수를 파악해 처리 방법을 정하는 이유와 녹음·편집계획 방법을 정리합니다.

목차

편집 연결과 소음 파악의 두 쓰임

핵심 답

촬영 전 빈 공간의 소리를 따로 녹음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편집에서 컷과 컷을 이을 때 소리가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공간에 어떤 소음이 얼마나 크게 깔려 있는지를 미리 파악해 편집에서 처리할 방법을 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말하지 않는 상태로 녹음한 1분 정도의 소리, 곧 현장 기본음은 이 두 일에 모두 쓰입니다.

편집 연결에 현장 기본음이 필요한 것은 말을 잘라 낸 구간에 아무 소리도 없으면 그 순간만 공간의 소리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진료실에는 공조 장치나 장비가 내는 낮은 소리가 늘 깔려 있어, 시청자는 그 소리를 의식하지 못하다가 소리가 갑자기 비는 순간 편집된 곳을 알아챕니다. 소음 파악에 필요한 것은 말이 함께 들어간 녹음으로는 말소리와 소음을 나누어 듣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말 없는 녹음에는 그 공간의 소음만 남으므로, 소음의 크기와 높낮이를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병원영상마케팅에서 인터뷰와 설명 영상은 말을 여러 번 끊고 매끄럽게 다듬는 편집이 흔해, 이 두 쓰임이 거의 모든 편에서 생깁니다. 현장 기본음은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만 녹음할 수 있으므로, 촬영 순서표의 맨 앞에 넣어 다른 준비에 밀려 빠지는 일이 없게 합니다.

현장 기본음의 쓰임과 관련 기능

쓰임편집에서 하는 일관련 기능
컷 사이 연결말을 잘라 낸 구간과 컷이 바뀌는 곳 아래에 현장 기본음을 깔아 소리가 비지 않게 함Premiere Pro Essential Sound 패널의 배경음 유형 지정
소음 높낮이 파악말 없는 녹음에서 소음이 어느 주파수대에 몰려 있는지 찾고, 그 대역을 줄일 필터를 정함After Effects 오디오 스펙트럼, 하이 패스, 파라메트릭 EQ
소음 크기 파악소음 레벨을 기준으로 게이트 임계값을 정함After Effects 게이트 효과

세 쓰임 가운데 첫째는 편집의 마지막 단계에서, 둘째와 셋째는 편집을 시작할 때 씁니다. Adobe는 Essential Sound 패널에서 오디오를 대화, 음악, SFX, 배경음의 유형으로 분류해 각 클립에 지정하라고 안내합니다. 현장 기본음을 배경음으로 지정하면 대화 클립에 적용하는 처리와 구분해 그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After Effects 안내는 원치 않는 소리의 주파수를 식별하려면 오디오 스펙트럼 효과를 사용하라고 하는데, 말이 함께 들어간 녹음보다 말 없는 녹음에서 소음의 주파수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파라메트릭 EQ는 특정 주파수 범위를 강조하거나 약화하는 효과로, 같은 안내는 신호음 같은 원하지 않는 사운드가 배경에 포함된 경우 그 주파수 범위를 격리하고 감소해 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검사실 장비의 대기음처럼 일정한 높이로 이어지는 소리는 현장 기본음의 스펙트럼에서 좁은 대역으로 드러나므로, 줄일 대역을 정하기 쉽습니다.

녹음 시점에서 편집 적용까지

  1. 녹음 시점을 본 촬영 직전으로 정합니다.
  2. 사람이 말하지 않는 상태에서 1분 정도 녹음합니다.
  3. 촬영할 공간이 달라지면 그 공간의 현장 기본음을 새로 녹음합니다.
  4. 파일 이름과 들린 소음, 쓸 컷을 편집계획에 기록합니다.
  5. 편집에서 소음 파악에 먼저 쓰고, 마지막에 컷 사이 연결에 씁니다.

첫째 단계에서 본 촬영 직전으로 정하는 까닭은 공간의 소리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조명과 장비, 공조 장치가 본 촬영 때와 같은 상태로 가동되는 동안 녹음해야, 편집에서 현장 기본음과 촬영 원본의 바탕 소리가 같게 들립니다. 녹음에 쓰는 마이크와 녹음 설정도 본 촬영과 맞춥니다. 촬영팀이 장비를 설치하며 낸 소리가 가라앉을 때까지 잠시 기다린 뒤 녹음을 시작합니다.

둘째 단계의 녹음은 현장에 있는 사람 모두에게 1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말하지 않도록 부탁한 뒤 합니다. 녹음 시작 때 「진료실 현장 기본음」처럼 공간 이름을 말로 남기면, 편집에서 파일을 열었을 때 어느 공간의 소리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공간 이름을 말한 부분은 편집에서 쓰지 않습니다. 녹음 중에 문이 닫히거나 휴대전화 알림이 울리는 등 순간적인 소리가 들어가면 그 시점을 편집계획에 표시하고, 1분이 그런 소리로 여러 번 끊겼다면 녹음 시간을 늘려 깨끗한 구간을 확보합니다.

셋째 단계는 같은 건물 안이라도 공간마다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상담실과 검사실은 장비와 공조의 소리가 다르고, 같은 진료실이라도 창을 연 날과 닫은 날의 소리가 다릅니다. 촬영 중에 창을 열거나 장비를 새로 가동했다면 그 상태로 한 번 더 녹음합니다. 촬영이 이틀 이상 이어진다면 촬영하는 날마다 새로 녹음합니다.

넷째 단계의 편집계획에는 파일마다 녹음한 공간과 시각, 녹음 중에 들린 소음, 그 소리를 깔 컷을 함께 기록합니다. 아래 표가 그 예입니다. 들린 소음 칸은 녹음하면서 귀로 들은 내용을 쓰고, 편집에서 스펙트럼으로 찾은 주파수대를 나중에 보탭니다. 편집자가 촬영에 함께하지 않았다면 이 기록이 현장의 소리를 알려 주는 유일한 자료가 됩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소음 파악을 먼저 하는 것은 소음을 줄이는 처리가 대화 트랙 전체의 소리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처리를 정하고 대화를 다듬은 뒤에 현장 기본음을 깔아야, 연결에 쓴 바탕 소리가 처리된 대화와 같은 크기로 들립니다. 현장 기본음에도 대화 트랙에 적용한 처리를 같게 적용합니다.

편집계획의 현장 기본음 기록 예

파일 이름녹음 공간과 시각들린 소음쓸 컷
기본음_진료실1진료실 1, 오전 촬영 직전공조 장치의 낮은 소리원장 인터뷰 전체
기본음_검사실검사실, 오후 촬영 직전장비 대기음, 복도 발소리검사 순서 설명 컷
기본음_진료실1_창진료실 1, 창을 연 뒤바깥 차량 소리창을 연 뒤 찍은 인터뷰 컷

셋째 줄처럼 같은 공간에서도 상태가 바뀌었다면 파일을 따로 만들고 쓸 컷을 나누어 기록합니다. 쓸 컷 칸을 비워 둔 파일은 편집에서 어느 컷 아래에 깔지 알 수 없어 쓰이지 않거나, 다른 공간의 컷 아래에 잘못 깔릴 수 있습니다. 파일 이름에는 공간 이름과 상태를 함께 넣어, 편집 프로그램의 파일 목록에서도 어느 공간의 어떤 상태인지 바로 구분되게 합니다.

상담실 인터뷰의 현장 기본음 사례

사례

상담실에서 원장 인터뷰를 찍은 병원의 가상의 예로 흐름을 따라갑니다. 상담실에는 천장의 공조 장치가 낮은 소리를 내고 있었고, 촬영팀은 본 촬영 직전에 원장과 직원 모두 말하지 않는 상태로 1분을 녹음했습니다. 녹음하는 동안에는 상담실 문을 닫고, 복도에 사람이 지나지 않는 시간에 맞춰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녹음 시작 때 「상담실 현장 기본음」이라고 말로 남겼고, 편집계획에는 공조 장치의 낮은 소리가 들렸다고 기록했습니다.

편집을 시작하면서 이 파일에 오디오 스펙트럼을 적용하자 소리가 낮은 주파수대에 몰려 있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After Effects 안내는 하이 패스를 사용하면 음성 녹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주로 낮은 주파수대에 집중된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편집자는 하이 패스의 차단 주파수를 현장 기본음에서 찾은 대역에 맞추고, 원장의 목소리가 얇아지지 않는지를 대화 구간에서 들어 대조했습니다.

원장이 다음 말을 생각하며 멈춘 구간을 잘라 내자 잘라 낸 곳마다 소리가 비었고, 편집자는 같은 처리를 적용한 현장 기본음을 배경음 트랙에 깔아 그 구간을 채웠습니다. 편집자는 잘라 낸 곳마다 앞뒤 1초를 이어 들으며 바탕 소리의 크기가 같은지 대조했고, 크기가 다른 곳은 그 구간에서만 현장 기본음의 볼륨을 조절했습니다. 병원은 병원 공간 브랜딩 영상의 바탕 소리를 그 공간에서 녹음한 현장 기본음으로 깝니다. 음원 라이브러리의 실내 소리를 쓰면 화면 속 상담실과 들리는 소리가 어긋나, 공간을 보여 주려는 영상에서 오히려 그 공간이 낯설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빈 공간 소리 녹음 자주 묻는 질문

현장 기본음을 녹음하지 못하고 촬영을 마쳤다면 어떻게 하나요?

촬영 원본에서 말이 없는 구간을 찾아 씁니다. 촬영 시작 직전이나 컷이 끝난 직후처럼 출연자가 말하지 않는 몇 초가 대개 원본에 남아 있습니다. 그 몇 초에는 숨소리나 옷이 스치는 소리가 들어 있을 수 있어, 그런 소리가 없는 부분을 찾아 씁니다. 구간이 짧으면 이어서 반복해야 하는데, 반복이 들리지 않게 반복 지점마다 짧게 겹쳐 잇습니다.

게이트로 소음을 없애면 오히려 소리가 끊겨 들리지 않나요?

After Effects 안내는 게이트가 특정 볼륨 임계값 이하의 오디오를 무음 처리하며, 임계값은 배경 노이즈 레벨보다 약간 높게 설정하라고 합니다. 기본값 -60dB에서 시작해 배경 노이즈가 사라질 때까지 올리되 주요 오디오의 자연스러운 감쇠가 잘리지 않게 주의하라고도 안내합니다. 게이트가 만든 무음 구간은 말과 말 사이를 비게 하므로, 그 아래에 현장 기본음을 낮게 깔아 메웁니다. 같은 안내는 홀드가 오디오가 임계값 아래로 떨어진 뒤 게이트가 열린 상태를 유지하는 시간으로 빠른 온/오프 전환을 방지하고, 릴리스는 홀드 뒤 게이트가 닫히는 속도라고 설명합니다. 말끝이 갑자기 끊겨 들리면 홀드와 릴리스를 늘려 게이트가 천천히 닫히게 합니다.

AI 음성 향상 기능을 쓰면 현장 기본음이 필요 없나요?

Adobe는 Premiere의 음성 향상 기능이 배경 소음을 줄이고 음성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안내합니다. 이 기능은 대화가 들어 있는 클립에 적용하는 것이어서, 말을 잘라 내 생긴 빈 구간을 채우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음성 향상을 적용한 대화 아래에 현장 기본음을 깔 때는 바탕 소리의 크기를 처리된 대화에 맞춰 낮춥니다.

대기실처럼 늘 사람이 있는 공간은 어떻게 녹음하나요?

사람의 움직임과 낮은 말소리도 그 공간의 바탕 소리이므로, 비어 있을 때를 기다리지 않고 촬영할 시간대의 소리를 녹음합니다. 다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 대화가 녹음되었다면 그 구간은 쓰지 않습니다. 대기실의 바탕 소리는 시간대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므로, 녹음한 시각을 편집계획에 기록해 비슷한 시간대에 찍은 컷 아래에 깝니다.

배경음악을 깔 영상이라면 현장 기본음은 녹음하지 않아도 되나요?

배경음악이 있어도 말을 잘라 낸 구간에서는 공간의 소리가 비는 것이 들릴 수 있습니다. Essential Sound 패널에서 음악은 음악 유형으로, 현장 기본음은 배경음 유형으로 지정하면 두 소리의 크기를 하나씩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낮추는 인터뷰 구간이나 음악이 끝난 뒤의 마지막 몇 초에서는 현장 기본음이 공간의 소리를 이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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