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과 대상과 조건과 근거를 같은 줄에 놓는 비교
질환 비교 영상에서 두 대상을 대등하게 놓으려면 비교하는 목적, 비교하는 대상의 범위, 비교하는 조건, 양쪽 설명을 받치는 근거의 수준을 같게 맞추고, 결론은 어느 쪽이 낫다는 우열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로 씁니다. 네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어긋나면, 같은 화면에 나란히 놓여도 시청자는 기울어진 비교를 듣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쪽 질환은 성인의 일반적인 경우로, 다른 쪽은 어린이의 심한 경우로 설명하면 두 질환의 차이가 아니라 대상의 차이를 비교하게 됩니다. 한쪽은 진료 지침으로, 다른 쪽은 의료진의 경험으로 설명해도 근거의 무게가 달라 대등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병원영상마케팅에서 비교 영상은 시청자가 자기 증상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짐작하도록 돕는 영상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아래 표는 맞출 네 가지와 대본에서 확인할 것을 나눈 것입니다.
대등하게 맞출 항목
| 맞출 것 | 대본에서 확인할 것 | 어긋난 예 |
|---|---|---|
| 비교 목적 | 구별을 돕는 영상인지, 선택지를 설명하는 영상인지 | 구별 영상에서 치료 우열로 결론 |
| 대상의 범위 | 연령, 중증도, 기간이 양쪽에서 같은지 | 한쪽만 심한 경우로 설명 |
| 비교 조건 | 같은 시점과 같은 기준으로 견주는지 | 한쪽은 초기, 다른 쪽은 치료 뒤 상태 |
| 근거 수준 | 양쪽 설명이 같은 수준의 근거를 쓰는지 | 한쪽은 지침, 다른 쪽은 경험담 |
위 표의 첫째 줄을 먼저 정하는 까닭은 목적이 나머지 항목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증상을 구별하려는 영상이라면 대상과 조건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기준으로 맞추고, 치료 선택지를 설명하는 영상이라면 같은 진단을 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맞춥니다.
대상의 범위를 같게 정하는 방법
대상의 범위는 연령, 중증도, 증상이 이어진 기간의 세 가지로 맞춥니다. 대본에서 한쪽 질환을 설명하는 문장마다 그 문장이 어느 연령과 어느 정도의 경우를 말하는지 표시하고, 다른 쪽 질환의 짝이 되는 문장에도 같은 표시를 해 둘을 맞댑니다.
한쪽이 어린이에게 흔한 질환이고 다른 쪽이 성인에게 흔한 질환이라면, 영상의 첫머리에서 어느 연령을 기준으로 비교하는지 밝힙니다. 기준 연령에서 한쪽 질환이 드물다면 그 사실도 함께 말해, 시청자가 두 질환이 같은 정도로 흔한 것처럼 받아들이지 않게 합니다.
비교 조건과 시점을 맞추는 방법
비교 조건은 언제의 상태를 견주는지로 맞춥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를 견주는 영상이라면 양쪽 모두 처음 증상으로 설명하고, 한쪽만 치료 뒤의 경과나 오래된 경우의 모습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화면에 띄우는 그림이나 표도 조건을 맞춰 만듭니다. 한쪽은 증상이 심한 그림, 다른 쪽은 가벼운 그림을 쓰면 말로는 대등하게 비교해도 화면이 한쪽으로 기웁니다. 그림은 양쪽을 같은 크기와 같은 색으로 나란히 놓고, 차이가 나는 곳만 표시합니다.
양쪽을 같은 수준의 말로 설명하는 방법
말의 수준도 대등함에 닿습니다. 한쪽 질환은 의학 용어로, 다른 쪽은 쉬운 말로 설명하면, 시청자는 용어로 설명한 쪽을 더 전문적이거나 더 심각한 질환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양쪽 모두 같은 수준의 말로 설명하고, 용어를 써야 한다면 양쪽 모두 용어와 쉬운 풀이를 함께 씁니다.
형용사도 맞춥니다. 한쪽 증상에는 「심한」, 「위험한」을, 다른 쪽에는 「가벼운」, 「흔한」을 붙이면 설명의 내용과 관계없이 한쪽이 무겁게 들립니다. 대본에서 양쪽 설명에 붙은 형용사를 표시해, 근거가 있는 형용사만 남기고 나머지는 뺍니다.
양쪽 근거의 수준을 맞추는 방법
근거 수준은 양쪽 설명에 쓴 자료를 나란히 놓고 맞춥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구비서류 안내는 광고에 의학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이 있으면 소명자료로 교과서, 공인학회 의견서, 신의료기술 등재 관련 자료, 식약처 허가서를 들고, 논문은 공인학회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나 SCI 또는 SCI급 논문만 심의 대상으로 한다고 안내합니다. 이 안내는 심의 신청의 기준이지만, 비교 영상의 양쪽 근거가 같은 무게인지 가늠할 때에도 참고가 됩니다.
| 근거의 종류 | 비교에 쓰는 방법 | 함께 밝힐 것 |
|---|---|---|
| 교과서와 공인학회 의견서 | 양쪽 설명의 기본 근거로 씀 | 판과 발행 연도 |
| 학술지 논문 | 양쪽에 같은 수준의 논문이 있을 때 씀 | 실린 학술지와 연구 대상 |
| 의료진의 진료 경험 | 비교 근거로 쓰지 않고 경험으로 밝혀 말함 | 경험이라는 사실과 그 범위 |
위 표의 셋째 줄처럼 경험은 근거의 한쪽을 채우는 데 쓰지 않습니다. 경험을 근거처럼 놓으면 지침이 있는 쪽과 경험만 있는 쪽이 같은 무게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한쪽에만 이런 근거가 있고 다른 쪽은 의료진의 경험뿐이라면, 비교하지 않고 근거가 있는 쪽만 설명하거나 경험임을 밝혀 따로 말합니다. 양쪽 근거의 발행 연도도 함께 확인해, 한쪽만 오래된 자료로 설명하지 않게 합니다.
우열 대신 해당하는 경우로 맺는 설명 구조
대본은 공통점, 차이점, 각각에 해당하는 경우, 진료에서 정할 것의 차례로 씁니다. 공통점을 먼저 말하면 시청자는 두 대상이 같은 줄에 놓였다는 것을 알고, 차이점은 그 위에서 비교됩니다.
맺음은 「○○가 더 좋다」가 아니라 「이런 경우는 ○○에 가깝고, 저런 경우는 △△에 가깝다」로 씁니다. 그다음에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는 진찰로 확인한다는 말을 넣어, 영상이 진단을 대신하지 않게 합니다. 이 말은 영상의 끝에만 두지 않고, 차이점을 설명한 직후에도 한 번 넣어 중간에 시청을 멈춘 사람에게도 전해지게 합니다.
비교가 치료법끼리라면 플랫폼 기준도 함께 확인합니다. YouTube의 잘못된 의료 정보에 대한 정책은 승인된 암 치료법보다 대체 치료가 더 안전하거나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 예로 듭니다. 치료 비교 영상의 결론이 승인된 치료를 깎아내리는 방향으로 기울지 않았는지 대본 단계에서 확인합니다.
비교 대본을 검토하는 차례
- 영상이 답할 물음을 한 문장으로 쓰고, 구별을 돕는 영상인지 선택지를 설명하는 영상인지 정합니다.
- 대본에서 양쪽 대상을 설명하는 문장을 짝지어, 연령과 중증도와 시점이 같은지 맞댑니다.
- 양쪽 설명에 쓴 근거 자료를 나란히 놓고, 근거의 종류와 발행 연도를 맞댑니다.
- 맺음 문장이 우열이 아니라 해당하는 경우로 쓰였는지 확인합니다.
- 의료진이 대본과 근거 목록을 함께 확인한 뒤 승인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콘텐츠 제작과정 안내는 기획, 작성과 실무진 감수, 외부 전문 교정, 소비자 의견 수렴, 의학전문감수, 최종승인의 차례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병원 영상이 같은 단계를 모두 거칠 필요는 없지만, 근거를 확인하는 사람과 최종 승인하는 사람을 나누는 방식은 다섯 번째 작업에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비교 영상이 기우는 경우
병원이 진료하는 쪽만 자세히 설명하는 일이 먼저 기울어집니다. 한쪽은 증상과 경과까지 길게, 다른 쪽은 이름만 말하고 넘기면 설명의 양만으로도 한쪽이 더 중요한 것처럼 전해집니다. 양쪽 설명의 길이와 항목 수를 대본에서 맞춥니다.
썸네일과 제목에서 우열을 말하는 일도 있습니다. 본문은 대등하게 비교했어도 제목이 「○○가 더 낫다」라면 시청자는 제목의 결론을 기억합니다. 제목과 썸네일도 대본과 같은 검토를 거칩니다.
댓글에 달린 「그래서 어느 쪽이 더 낫나요」라는 물음에 답글로 우열을 말하는 일도 있습니다. 영상은 대등하게 맺었어도 답글이 한쪽을 앞세우면 그 답글이 영상의 결론처럼 읽힙니다. 이런 댓글에는 영상의 맺음과 같은 말로 답하고, 개인의 경우는 진찰로 확인한다고 안내합니다.
비교 대본의 검토 기록이 쓰이는 곳
비교 영상의 대본과 양쪽 근거 목록은 의료진 승인과 함께 검토 기록으로 남습니다. 근거의 종류와 발행 연도까지 적힌 이 검토 기록은 의료광고 심의를 준비하는 자료가 됩니다.
질환 비교 영상 자주 묻는 질문
두 질환의 증상이 거의 같으면 비교 영상을 만들어도 됩니까?
증상이 거의 같아 영상만으로 구별할 수 없다면, 구별하는 영상보다 진찰과 검사로 구별한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영상으로 만듭니다. 영상에서 구별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면 시청자가 스스로 판단하게 됩니다.
비교 대상 가운데 병원이 진료하지 않는 질환이 있어도 됩니까?
됩니다. 다만 병원이 진료하지 않는 쪽도 같은 수준의 근거로 설명하고, 그 질환이 의심될 때 어느 진료과를 찾는지까지 말합니다. 병원이 진료하지 않는 쪽을 짧게 다루면 진료하는 쪽이 더 중요한 질환처럼 전해지므로, 설명의 길이도 양쪽을 맞춥니다.
세 가지 이상을 한 영상에서 비교해도 됩니까?
대상이 늘수록 네 가지를 모두 맞추기 어려워지므로, 두 대상씩 나눠 여러 편으로 만드는 편이 네 가지를 맞추는 데 낫습니다. 한 편에 담는다면 모든 대상을 같은 표로 정리해 화면에 띄웁니다.
의료진이 개인적으로 한쪽 치료를 더 선호하면 어떻게 합니까?
선호는 의료진의 판단으로 밝혀 말하되, 비교의 결론과 나눠 말합니다. 영상의 결론은 해당하는 경우로 맺고, 선호는 그 뒤에 의료진의 의견이라고 밝혀 함께 말합니다.
비교 영상에 수치를 넣을 때 무엇을 맞춥니까?
양쪽 수치가 같은 기간, 같은 대상, 같은 측정 방법에서 나온 것인지 맞춥니다. 출처가 다른 수치를 나란히 놓는다면 출처가 다르다는 사실을 화면에 함께 밝힙니다. 수치의 단위와 반올림 자리도 양쪽을 같게 맞춰, 숫자의 모양만으로 한쪽이 더 정확한 것처럼 전해지지 않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