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단면 애니메이션에서 보는 방향을 유지하는 법

인체 단면을 보여 주는 애니메이션에서 해부 참고 자료로 기준 방향을 정하고, 좌우의 기준과 단면 위치와 회전 전후 표식을 방향 표기안으로 의료진과 맞춰 첫 컷부터 끝 컷까지 같은 표식으로 방향을 유지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목차

기준 방향을 정하고 끝까지 같은 표식으로

핵심 답

인체 단면을 보여 주는 애니메이션에서 보는 방향을 유지하려면, 영상 전체에 쓸 기준 방향을 하나 정하고, 좌우를 누구의 기준으로 말할지와 지금 보는 단면이 몸의 어디인지와 회전 전후에 붙는 표식을 방향 표기안으로 묶어 의료진과 맞춥니다. 그리고 그 표기안의 표식을 첫 컷부터 끝 컷까지 같은 글자, 같은 모양으로 띄웁니다.

단면 애니메이션에서 시청자가 방향을 잃을 수 있는 순간으로 두 곳을 듭니다. 몸 전체에서 단면으로 바뀌는 순간, 그리고 단면이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이때 화면에 남은 것이 장기의 모양뿐이라면, 시청자는 지금 보는 쪽이 몸의 앞인지 뒤인지, 화면의 왼쪽이 환자의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방향이 흐트러지면 설명이 맞아도 위치가 틀리게 전해집니다. 「병변이 오른쪽에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환자의 오른쪽을 말하는데 화면에서는 왼쪽에 그려져 있다면, 시청자는 자기 몸의 반대쪽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향 표기안은 그림을 그리기 전에 정합니다.

방향 표기안의 요소

인체 단면 애니메이션의 방향 표기안에 담는 요소와, 그 요소를 표기하지 않을 때의 혼동과, 표기안에 정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기 요소표기하지 않을 때의 혼동표기안에 정하는 내용
기준 방향컷마다 몸을 보는 쪽이 달라져 앞과 뒤가 뒤바뀜영상 전체에서 몸을 처음 보여 주는 방향과 그 방향을 나타내는 글자 표식
좌우의 기준화면의 오른쪽과 환자의 오른쪽이 엇갈림좌우를 환자 기준으로 말할지 화면 기준으로 말할지와, 그 기준을 밝히는 글자 표식
단면 위치지금 보는 단면이 몸의 어느 높이와 방향인지 모름몸 전체 그림 위에 단면이 지나는 선을 긋는 위치 안내 그림
회전 전후 표식단면이 돈 뒤 어느 쪽이 앞인지 잃어버림회전 전에 붙인 표식이 몸과 함께 돌고, 회전 뒤에도 같은 글자로 남는 규칙

첫째 줄의 글자 표식은 「앞」, 「뒤」, 「머리 쪽」, 「발 쪽」처럼 화면 테두리 쪽에 짧게 띄웁니다. 표식은 장기를 덮지 않는 곳에 두되, 컷이 바뀌어도 같은 글자를 같은 크기로 씁니다.

둘째 줄의 좌우는 내레이션과 화면 글자가 같은 기준을 써야 합니다. 환자 기준으로 정했다면 화면에도 「환자의 오른쪽」처럼 기준을 밝힌 표식을 띄우고, 내레이션도 그 기준으로만 말합니다.

셋째 줄의 위치 안내 그림은 화면 한쪽 구석에 작게 띄우는 몸 전체 그림입니다. 단면이 바뀔 때마다 그 그림 위의 선이 함께 움직여, 지금 보는 단면이 어느 높이를 자른 것인지를 알려 줍니다.

넷째 줄의 규칙은 회전이 들어가는 모든 컷에 적용합니다. 표식이 회전하는 동안 사라졌다가 회전이 끝난 뒤 새로 나타나면, 시청자는 회전 전후의 앞이 같은 쪽인지를 이어 볼 수 없습니다.

해부 참고 자료에서 의료진 감수까지

인체 단면 애니메이션의 방향은 아래 차례로 맞춥니다.

  1. 의료진과 함께 해부 참고 자료를 정하고, 그 자료가 몸을 보는 방향을 영상의 기준 방향으로 삼습니다.
  2. 기준 방향, 좌우의 기준, 단면 위치, 회전 전후 표식의 네 요소를 방향 표기안에 씁니다.
  3. 콘티의 컷마다 그 컷에 띄울 표식과 위치 안내 그림의 선을 씁니다.
  4. 회전이 들어가는 컷은 회전 전, 회전 중, 회전 후의 세 컷을 따로 그리고, 표식이 끊기지 않는지를 컷마다 맞춥니다.
  5. 그린 애니메이션을 의료진에게 감수받아, 해부 참고 자료와 방향이 어긋나는 컷을 고칩니다.

첫째 단계의 해부 참고 자료는 의료진이 평소 설명에 쓰는 그림이 좋습니다. 진료실에서 쓰는 그림과 영상의 그림이 같은 방향이면, 영상을 본 환자가 진료실에서 같은 그림을 마주할 때 방향을 새로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둘째 단계의 방향 표기안은 한 장으로 씁니다. 네 요소마다 정한 내용과, 화면에 띄울 표식 글자와, 표식의 크기와 위치를 함께 쓰면, 후속 영상을 만들 때도 같은 표기안을 그대로 씁니다.

셋째 단계에서 표식이 없는 컷이 있다면 그 까닭을 콘티에 씁니다. 몸 전체가 화면에 들어와 방향이 분명한 컷처럼 표식을 빼도 되는 컷이 아니라면 표식을 넣습니다.

넷째 단계의 회전 중 컷에서는 표식 글자가 몸과 함께 돌되, 글자 자체는 읽을 수 있게 똑바로 세운 채 위치만 따라 움직이게 합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의료진은 장기의 모양뿐 아니라 표식과 내레이션의 좌우가 해부 참고 자료와 같은지를 함께 읽습니다.

방향 표식의 근거

인체 단면 애니메이션에 방향 표식을 다는 근거로 참고하는 접근성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접근성 자료자료가 정한 내용방향 표기안에서의 쓰임
웹 접근성을 고려한 콘텐츠 제작기법 2.2의 명확한 지시사항 제공지시사항은 색, 크기, 모양, 위치, 방향, 소리 등 한 가지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감각(예: 텍스트와 아이콘)을 통해 같은 정보를 전달해야 함방향을 그림의 모양에만 맡기지 않고 글자 표식을 함께 띄우는 근거
같은 자료의 적용 사례상단, 우측, 왼쪽, 여기 등 방향이나 위치를 기준으로 지시할 때는 그 방향이나 위치가 나타내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거나 함께 제공해야 함「오른쪽」을 말할 때 누구의 오른쪽인지를 밝히는 근거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2의 색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콘텐츠는 색에 관계없이 인식될 수 있어야 함앞과 뒤를 색으로만 구분하지 않는 근거

첫째 줄과 둘째 줄은 웹 콘텐츠의 지시사항을 위한 자료이지만, 영상의 방향 표식에도 같은 생각을 옮길 수 있습니다. 단면의 모양만으로 방향을 알게 하는 것은 모양이라는 한 가지 감각에 기대는 것이므로, 글자 표식을 함께 띄웁니다.

둘째 줄의 「구체적으로 명시」를 영상에 옮기면, 내레이션이 「오른쪽」이라고 말하는 순간 화면에도 「환자의 오른쪽」이라는 글자가 함께 뜨는 것입니다. 소리로 듣는 시청자와 화면으로 보는 시청자가 같은 기준을 얻고, 소리 없이 보는 시청자도 기준을 놓치지 않습니다.

셋째 줄에 따라 몸의 앞쪽 절반을 한 색으로, 뒤쪽 절반을 다른 색으로 칠했더라도 그 색만으로 앞뒤를 알리지 않습니다. 색을 구별하기 어려운 시청자나 흑백으로 인쇄한 자료를 보는 사람에게는 색의 차이가 방향의 정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색으로만 앞뒤 구분, 회전 뒤 표식 누락, 오른쪽의 기준 누락

첫째는 앞과 뒤를 색으로만 구분하는 것입니다. 색은 보조 수단으로 쓰고, 방향은 글자 표식으로 알립니다. 색으로 앞뒤를 칠한 그림이라도 앞쪽 색 위에 「앞」, 뒤쪽 색 위에 「뒤」라는 글자를 얹으면,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시청자도 같은 정보를 얻습니다.

둘째는 회전이 끝난 뒤 표식을 이어 달지 않는 것입니다. 회전 전에는 표식이 있었는데 회전 뒤에 사라지면, 시청자는 회전한 만큼을 머릿속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표식은 회전 내내 몸에 붙어 있게 합니다.

셋째는 「오른쪽」, 「왼쪽」을 기준 없이 쓰는 것입니다. 표기안에서 정한 기준을 내레이션과 화면 글자에 같이 쓰고, 기준이 바뀌는 컷은 만들지 않습니다. 의료진이 촬영 중에 화면 기준으로 말한 문장이 있다면, 편집에서 화면 글자를 그 문장에 맞추지 말고 그 문장을 표기안의 기준에 맞는 말로 새로 녹음합니다.

단면 애니메이션의 방향에 관한 질문

단면마다 기준 방향을 다르게 잡아도 되나요?

한 영상 안에서는 기준 방향을 하나로 정합니다. 다른 방향의 단면이 꼭 필요하다면 그 단면에 들어가기 전에 위치 안내 그림으로 몸을 돌리는 과정을 보여 주고, 표식이 함께 도는 것을 보여 준 뒤 단면으로 들어갑니다.

표식이 늘어 화면이 복잡해지면 어떻게 하나요?

한 컷에 띄우는 표식은 그 컷에서 방향을 아는 데 필요한 것만 남깁니다. 앞과 뒤만 필요한 컷이라면 머리 쪽과 발 쪽 표식은 빼도 되지만, 표식을 뺀 까닭은 콘티에 씁니다.

내레이션 없이 음악만 깔리는 애니메이션은 방향을 어떻게 알리나요?

내레이션이 없으면 방향을 알리는 수단이 화면뿐이므로 글자 표식이 더 중요해집니다. 위치 안내 그림도 컷 내내 띄웁니다.

해부 참고 자료가 의료진마다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영상 한 편에는 하나의 해부 참고 자료만 씁니다. 출연하는 의료진이 정한 자료를 쓰고, 같은 시리즈의 다른 영상도 그 자료를 따라 방향을 맞춥니다. 의료진이 다른 자료를 쓰고 싶어 한다면 시리즈를 새로 시작하는 편에서 교체하고, 시리즈 중간에서는 교체하지 않습니다.

3D 모델을 돌리는 애니메이션에도 같은 표기안이 필요한가요?

3D 모델은 회전이 자유로운 만큼 방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기준 방향과 회전 전후 표식은 3D 모델에도 같은 표기안을 그대로 씁니다.

방향은 표기안 하나로 끝까지

인체 단면 애니메이션의 방향은 해부 참고 자료로 기준 방향을 정하고, 좌우의 기준, 단면 위치, 회전 전후 표식을 방향 표기안에 담아 의료진과 맞춘 뒤, 그 표식을 첫 컷부터 끝 컷까지 같은 글자로 띄워 유지합니다. 그러면 단면이 바뀌고 돌아가도 시청자는 지금 몸의 어느 쪽을 보고 있는지를 놓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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