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하나라는 한 편의 정의
영상 제작 수량 계약에서 한 편은 새로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해 하나의 주제에 답하는 원본 영상 하나로 정의합니다. 같은 원본에서 만든 재편집판, 숏폼, 다른 언어판, 다른 화면비판은 한 편으로 세지 않고, 계약 산출물표에서 원본 번호에 딸린 파생물로 종류와 수량을 따로 기록합니다. 계약서의 「영상 10편」이 원본 10개를 뜻하는지, 원본 2개와 파생물 8개를 뜻하는지가 이 정의로 갈립니다.
병원영상마케팅에서 이 구분이 필요한 것은 원본과 파생물에 드는 일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원본에는 기획, 의료진 일정, 촬영, 편집, 의료진 검토가 모두 들어가지만, 화면비판은 같은 편집을 다른 틀로 옮기는 일이고 언어판은 소리나 자막을 바꾸는 일입니다. 한 편의 정의가 흐린 계약은 납품 때 병원과 제작사가 서로 다른 것을 세게 되고, 그 차이는 수량이 아니라 일의 종류에서 생깁니다. 의료진의 일정은 원본에만 들어가므로, 원본 수는 병원이 의료진의 시간을 얼마나 내야 하는지를 정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한 편의 정의가 정해지면 단가도 원본과 파생물을 나누어 정할 수 있어, 계약 금액이 어떤 일에 대한 값인지가 분명해집니다.
원본과 파생물의 구분
| 구분 | 정의 | 세는 단위 |
|---|---|---|
| 원본 | 새로 기획·촬영·편집한 영상 | 편 |
| 재편집판 | 같은 원본의 길이나 순서를 바꾼 판 | 원본 번호에 딸린 판 |
| 숏폼 | 원본의 한 구간을 세로 짧은 영상으로 만든 판 | 원본 번호에 딸린 개수 |
| 언어판 | 다른 언어의 자막 파일이나 더빙 오디오 트랙 | 원본 번호에 딸린 언어 수 |
| 화면비판 | 같은 편집을 정사각형이나 세로형으로 옮긴 판 | 원본 번호에 딸린 화면비 수 |
다섯 구분 가운데 언어판은 별도 영상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정의가 필요합니다. YouTube는 다국어 오디오 기능으로 하나의 동영상이나 Shorts 동영상에 여러 언어로 된 오디오 트랙을 업로드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 방식이라면 영어 더빙판은 새 동영상이 아니라 같은 동영상의 오디오 트랙 하나이므로, 산출물표에서도 영상 파일이 아니라 오디오 트랙으로 기록합니다. 화면비판도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Final Cut Pro는 가로형 프로젝트를 세로형이나 정사각형으로 복제하고, 스마트 일치로 다른 종횡비의 클립을 자동으로 재구성하도록 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재편집판과 숏폼은 원본의 촬영분을 그대로 쓰므로 의료진의 새 촬영 일정이 필요하지 않지만, 의료진의 검토는 판마다 필요합니다. 원본의 일부만 쓰는 판은 앞뒤 맥락이 원본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원본 번호에서 납품 대조까지
- 계약할 원본을 주제별로 정하고 번호를 매깁니다.
- 원본마다 필요한 파생물의 종류를 산출물표의 행으로 기록합니다.
- 파생물마다 납품 형태를 기록합니다.
- 계약서의 한 편을 원본으로 정의하고, 파생물의 수량은 산출물표로 정합니다.
- 납품 때 산출물표의 행과 받은 파일을 하나씩 맞춥니다.
첫째 단계의 번호는 원본마다 하나씩 매기고, 파생물은 그 번호 뒤에 잇는 가지번호로 셉니다. 원본 3번의 세로형 판은 3-화면비1, 영어 더빙 트랙은 3-언어1처럼 적으면, 표의 어느 행이 어느 원본에서 나왔는지가 이름에서 드러납니다. 한 번 매긴 번호는 계약 기간 동안 바꾸지 않습니다.
둘째 단계에서 파생물의 종류는 게시할 곳에서 정합니다. 유튜브 채널에만 올릴 원본이라면 화면비판이 필요 없을 수 있고, 진료 페이지와 SNS 광고에 함께 쓸 원본이라면 세로형과 정사각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쓰일 곳이 정해지지 않은 파생물은 계약에 넣지 않고, 쓰일 곳이 생겼을 때 행을 더합니다. 게시처가 받는 화면비를 이 단계에서 함께 따지면, 실제로 올릴 수 없는 판을 계약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단계의 납품 형태는 파일 종류까지 기록합니다. 언어판이 자막 파일인지 더빙 오디오 트랙인지, 오디오 트랙이라면 영상과 함께 묶은 파일인지 오디오만 담은 파일인지에 따라 병원이 받은 뒤 할 일이 달라집니다. YouTube는 다국어 오디오 트랙으로 올릴 파일이 지원되는 오디오 전용 파일 형식이어야 하며 동영상 길이와 거의 같아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자막 파일이라면 파일 형식과 언어 이름을, 오디오 트랙이라면 파일 형식과 길이를 사양 칸에 함께 기록합니다.
넷째 단계의 계약 문구는 「본 계약의 영상 1편은 산출물표의 원본 1개를 말하며, 파생물은 산출물표에 적힌 종류와 수량에 따른다」처럼 씁니다. 수량이 계약서 본문과 산출물표 두 곳에서 따로 정해지지 않도록, 본문은 정의만 담고 수량은 표가 정하는 구조입니다. 계약 뒤에 파생물이 늘면 산출물표에 행을 더하는 변경 기록을 남기고, 계약서 본문은 고치지 않습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맞추는 일은 표의 행 수와 받은 파일 수가 같은지, 각 파일의 이름이 가지번호와 맞는지를 대조하는 것입니다. 행은 있는데 파일이 없는 경우와 파일은 있는데 행이 없는 경우를 각각 표시합니다. 병원은 광고 성과 측정을 산출물표의 번호가 적힌 소재 단위로 합니다. 같은 원본에서 나온 세로형과 정사각형이 함께 광고로 집행되면 소재 이름만으로는 어느 판의 결과인지 구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계약 산출물표의 예
| 번호 | 구분 | 사양 | 납품 형태 |
|---|---|---|---|
| 3 | 원본 | 가로 16:9, 약 5분, 무릎 관절 주사 설명 | 영상 파일 |
| 3-숏폼1 | 숏폼 | 원본 1분 20초~2분 구간, 세로 9:16 | 영상 파일 |
| 3-화면비1 | 화면비판 | 원본 전체, 정사각형 1:1 | 영상 파일 |
| 3-언어1 | 언어판 | 영어 더빙 | 오디오 전용 파일 |
| 3-언어2 | 언어판 | 영어 자막 | 자막 파일 |
위 표에서 계약상 한 편은 3번 원본 하나이고, 나머지 네 행은 그 원본의 파생물입니다. 숏폼 행에 원본의 어느 구간인지를 시각으로 적으면, 숏폼이 원본과 다른 내용을 새로 찍은 것인지 원본에서 만든 것인지가 행에서 드러납니다. 숏폼에 쓰려고 따로 촬영한다면 그것은 파생물이 아니라 새 번호의 원본입니다. 가지번호의 뒷부분은 구분 이름과 순번으로 짓습니다. 같은 원본에서 숏폼이 두 개라면 3-숏폼1, 3-숏폼2가 됩니다.
계약 조건별 한 편 정의의 조정
한 편의 정의는 계약의 조건에 따라 조정이 필요합니다.
같은 형식의 영상을 회차로 이어 가는 시리즈 계약이라면, 회차마다 새 주제를 촬영하는 한 원본은 회차 하나입니다. 다만 여러 회차를 한 번에 촬영해 나누어 편집한다면 촬영 일정은 하나여도 원본은 회차 수만큼 셉니다. 일정과 원본 수를 따로 적어야 촬영 하루에 몇 편이 나오는지에 대한 다툼이 생기지 않습니다. 시리즈의 오프닝처럼 매 회차에 함께 쓰이는 영상은 원본이 아니라 시리즈 공통 요소로 표에 따로 넣습니다.
광고 소재 위주의 계약이라면 파생물의 수가 원본의 수를 웃도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도 파생물은 원본 번호에 딸려 적고, 원본이 없는 파생물은 표에 넣지 않습니다. 병원은 병원 광고 성과 분석을 다음 계약의 파생물 구성을 정하는 근거로 씁니다. 실제로 광고에 쓰인 화면비판과 쓰이지 않은 판이 분석에서 드러나므로, 다음 계약에서는 쓰인 종류를 중심으로 행을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국어 채널을 운영하는 계약이라면 언어판을 별도 영상으로 올릴지, 하나의 동영상에 오디오 트랙으로 더할지를 먼저 정합니다. 앞의 경우 언어판은 별도 업로드 파일이 되고, 뒤의 경우 오디오 트랙이 되어 납품 형태와 단가가 달라집니다. YouTube는 다국어 오디오가 현재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제공된다고 안내하므로, 오디오 트랙으로 더할 계획이라면 병원 채널이 그 조건을 갖추었는지를 계약 전에 따집니다.
제작 수량 계약 자주 묻는 질문
세로 영상 위아래에 검은 띠를 넣은 가로 버전도 따로 셈하나요?
YouTube는 동영상에 직접 패딩이나 검은색 띠를 추가하지 말라고 하며, 동영상 크기와 시청자 기기에 맞춰 플레이어를 바꾸며 필요한 경우 패딩을 추가한다고 안내합니다. 유튜브에 올릴 목적이라면 검은 띠를 넣은 판은 필요하지 않으므로 산출물표에 넣지 않습니다. 다만 유튜브 밖의 매체가 검은 띠가 있는 판을 요구한다면, 그 매체를 사양 칸에 넣은 화면비판으로 셉니다.
자동 더빙으로 만든 언어판도 언어판으로 세나요?
YouTube는 다국어 오디오가 자동 더빙 기능이 아니며, 크리에이터가 업로드하기 전에 더빙된 오디오 트랙을 녹음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계약의 언어판은 제작사가 만들어 납품하는 트랙이나 자막이므로, 플랫폼이 자동으로 만든 결과는 산출물표의 행이 아닙니다. 자동으로 만든 결과를 채널에 쓸지는 병원이 정할 일이며, 계약의 수량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스마트 일치로 자동 재구성한 화면비판은 일이 거의 없는데 따로 세나요?
Final Cut Pro는 스마트 일치를 쓰면 재구성된 클립에 오버스캔 뷰를 활성화해 뷰어 테두리 너머의 영역을 표시한다고 안내하고, 텍스트와 그래픽을 배치할 때 사용자 설정 오버레이를 가이드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 재구성 뒤에도 자막과 그래픽의 위치를 맞추는 일이 남으므로 파생물로 세되, 단가는 원본과 다르게 정합니다. 위치를 맞추는 일의 양은 원본에 자막과 그래픽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단가를 정할 때 이 점을 함께 따집니다.
더빙 오디오 트랙에 원본과 다른 배경음악을 넣어도 되나요?
YouTube는 보조 오디오 트랙의 저작권 보호 콘텐츠가 원본 오디오와 다른 것으로 감지되면 파일이 삭제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언어판의 배경음악은 원본과 같게 하라고 산출물표의 사양 칸에 넣습니다.
언어별 썸네일도 산출물표에 넣나요?
YouTube는 현지화된 썸네일로 시청자의 언어 설정과 일치하는 썸네일을 표시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언어별 썸네일을 쓸 계획이라면 언어판 행에 썸네일을 함께 적어, 언어판을 받을 때 썸네일이 빠지지 않게 합니다. 현지화된 썸네일은 이미지이므로 납품 형태 칸에는 이미지 파일로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