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 촬영본, 승인 발언을 하나로 잇는 식별자
병원 영상 촬영의 장면 번호와 테이크 번호는 콘티와 촬영본과 승인된 발언을 하나로 잇는 식별자로 기록합니다. 콘티의 장면마다 번호를 매기고, 그 장면을 찍을 때마다 테이크 번호를 1씩 올려, 촬영일과 장면 번호와 테이크 번호를 합친 이름 하나로 어느 콘티의 어느 시도였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이 이름은 촬영 기록지와 클립 로그, 파일 이름, 검수 기록에 똑같이 씁니다.
병원 영상에서 이 연결이 중요한 까닭은 의료진의 발언에 승인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장면을 여러 번 찍으면 테이크마다 말이 조금씩 달라지고, 의료진 검수에서 승인된 말은 그 가운데 특정 테이크에만 있을 수 있습니다. 식별자가 없으면 편집 담당은 어느 테이크가 승인된 말인지를 소리를 다시 들으며 찾아야 하고, 승인되지 않은 테이크가 섞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번호의 규칙은 촬영 전에 정해 촬영 감독, 녹음 담당, 현장 검수 담당이 함께 씁니다. 촬영 중에 규칙을 바꾸면 앞뒤의 기록이 서로 맞지 않게 되므로, 하루 촬영 동안은 같은 규칙을 유지합니다.
식별자를 이루는 요소
| 요소 | 정하는 방법 | 쓰는 곳 |
|---|---|---|
| 촬영일 | 촬영한 날짜를 정해진 자릿수로 | 파일 이름 앞부분, 촬영 기록지 머리 |
| 장면 번호 | 콘티의 순서대로 매긴 번호, 콘티를 고쳐도 기존 번호는 유지 | 콘티, 슬레이트, 클립 로그 |
| 테이크 번호 | 같은 장면을 찍을 때마다 1씩 올리는 번호 | 슬레이트, 클립 로그, 파일 이름 |
| 카메라 구분 | 카메라가 여러 대일 때 카메라마다 정한 문자 | 파일 이름, 클립 로그 |
슬레이트와 말로 번호 남기기
번호는 촬영본 안에도 남깁니다. 테이크를 시작할 때 슬레이트에 장면 번호와 테이크 번호를 적어 화면에 보이게 하고, 슬레이트를 치기 전에 번호를 소리 내어 읽으면, 화면과 소리 모두에 번호가 남습니다. 나중에 파일 이름이 바뀌거나 클립 로그를 잃어도, 영상의 첫머리를 보면 어느 장면의 몇 번째 테이크인지 알 수 있습니다.
DJI 고객지원의 타임코드 안내는 타임코드가 녹화의 모든 프레임에 시, 분, 초, 프레임의 형태로 고유한 값을 매겨 녹화의 어느 지점이든 찾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카메라가 시간정보를 기록한다면, 클립 로그에 테이크마다 시작 시간정보를 함께 적어 두면 같은 파일 안에서 테이크의 위치를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클립 로그의 칸
클립 로그는 테이크마다 한 줄씩 쓰는 기록으로, 촬영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채웁니다. 현장 검수 담당이 의료진의 말을 대본과 맞대며 쓰고, 촬영이 끝나면 촬영본과 함께 편집 담당에게 넘깁니다.
| 클립 로그 칸 | 쓰는 내용 |
|---|---|
| 식별자 | 촬영일, 장면 번호, 테이크 번호, 카메라 구분을 합친 이름 |
| 콘티 연결 | 그 장면이 콘티의 어느 칸에 해당하는지 |
| 발언 요지 | 의료진이 그 테이크에서 한 말의 요지와 대본과 다른 곳 |
| 승인 표시 | 현장 검수나 의료진 검수에서 승인된 테이크인지 |
| 쓸 수 있는지 | 초점, 소리, 화면의 문제 여부와 편집 담당에게 남길 말 |
승인 표시 칸은 비워 두지 않습니다. 승인 전이면 승인 대기로, 승인되지 않았으면 그 까닭을 함께 씁니다. 편집 담당은 승인 표시가 있는 테이크만 편집에 쓰고, 승인 대기 테이크는 검수 결과를 받은 뒤에 쓸지를 정합니다.
카메라가 여러 대일 때의 시간정보
의료진 인터뷰를 정면과 측면 두 대로 찍는 것처럼 카메라가 여러 대이면, 같은 테이크가 카메라마다 별도의 파일로 남습니다. DJI 고객지원의 타임코드 안내는 여러 카메라 촬영을 타임코드를 쓰는 상황으로 들고, 여러 카메라를 DJI Mimo 앱에 연결하면 카메라가 휴대폰의 시스템 시간에 맞춰지며, 카메라 화면에서 타임코드를 수동으로 초기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안내는 60fps 이상으로 녹화할 때는 타임코드를 쓸 수 없다고도 밝힙니다.
카메라끼리 시간정보를 맞춰 두면, 클립 로그의 한 줄에 적은 시작 시간정보로 두 카메라의 파일에서 같은 순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간정보를 맞출 수 없는 장비라면 슬레이트를 칠 때 두 카메라가 모두 슬레이트를 담도록 해, 소리와 화면의 기준점을 하나로 둡니다.
파일 이름에 식별자 넣기
카메라가 만드는 파일 이름은 장비가 정한 일련번호여서 콘티의 장면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촬영이 끝나 메모리 카드를 옮길 때, 원본을 보관 폴더에 복사하면서 클립 로그를 옆에 두고 각 파일이 어느 식별자에 해당하는지를 표로 남깁니다. 이 대응표가 있으면 장비의 일련번호로 저장된 원본도 식별자로 찾을 수 있습니다.
보관 폴더는 촬영일 아래에 카메라 구분으로 나누고, 별도 녹음 파일은 같은 촬영일 아래 녹음 폴더에 둡니다. 폴더의 구조가 식별자의 순서와 같으면, 식별자 하나만 들고도 어느 폴더를 열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메모리 카드를 비우는 것은 보관 폴더의 파일 수와 클립 로그의 줄 수를 맞댄 뒤에 합니다.
별도 녹음과 번호 맞추기
음성을 별도 장비로 녹음한다면 녹음 파일에도 같은 식별자가 이어져야 합니다. RØDE의 Wireless GO 사용자 가이드는 수신기나 송신기로 언제든지 녹음에 마커를 수동으로 추가할 수 있고, 수동으로 추가한 마커가 있으면 RØDE Central에서 각 구간이 하나의 챕터로 표시되어 긴 파일에서 원하는 구간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테이크를 시작할 때마다 녹음 장비에도 마커를 남기고, 클립 로그에 그 마커의 순서를 함께 적으면, 긴 녹음 파일 안에서도 테이크마다의 위치를 식별자로 찾을 수 있습니다. 녹음 파일의 이름도 촬영본과 같은 규칙으로 정해, 편집 담당이 두 파일의 짝을 이름만으로 맞출 수 있게 합니다.
콘티를 고쳐도 번호는 유지
촬영 중에 콘티가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면을 하나 더하거나 순서를 바꾸더라도 이미 매긴 장면 번호는 바꾸지 않고, 새로 더한 장면은 끝 번호 다음 번호를 쓰거나 기존 번호에 기호를 붙여 구분합니다. 이미 찍은 테이크의 번호가 콘티 변경으로 바뀌면, 클립 로그와 파일 이름과 검수 기록이 서로 다른 장면을 가리키게 됩니다.
콘티의 최종 순서는 편집 단계에서 정해지므로, 장면 번호는 순서가 아니라 이름으로 다룹니다. 편집 순서는 별도의 편집 순서표에 쓰고, 그 표의 칸마다 장면 번호를 적어 편집본과 콘티와 촬영본을 서로 오갈 수 있게 합니다.
승인 발언과 번호의 연결
의료진 검수를 받을 때는 테이크의 식별자를 함께 보냅니다. 의료진이 이 테이크의 이 문장이 맞다고 승인하면, 그 승인은 식별자와 함께 클립 로그와 검수 기록에 남습니다. 같은 말을 다른 테이크에서 다시 찍은 경우에도, 승인된 것은 식별자가 적힌 그 테이크라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편집 뒤의 최종본에서 어느 구간이 어느 테이크에서 왔는지를 편집 순서표에 남기면, 게시 뒤에 발언에 대한 문의가 왔을 때 그 구간의 승인 기록을 식별자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을 소개하는 영상의 테이크
같은 촬영분으로 의료진을 소개하는 영상을 별도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개 영상은 짧게 편집되어 여러 곳에 쓰이므로, 그 안에 승인되지 않은 테이크가 섞이면 잘못된 말이 널리 퍼집니다. 승인되지 않은 테이크가 소개 영상에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의원은 이 촬영분으로 만드는 의료진 홍보를 클립 로그에 승인 표시가 있는 테이크 번호로만 엮습니다.
촬영본과 섞어 쓰는 생성 화면
촬영본 사이에 설명용으로 만든 생성 화면을 넣는 경우, 생성 화면은 카메라로 찍은 것이 아니어서 클립 로그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클립 로그에 없는 화면은 편집 순서표에서도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생성 화면이 촬영 현장과 상관없이 만들어지는 것이더라도, 의원은 촬영본과 섞어 쓰는 병원 AI 이미지 영상을 콘티의 장면 번호를 붙인 생성 클립으로 클립 로그에 올립니다.
번호 기록에서 생기는 문제
먼저 꼽을 문제는 실패한 테이크를 번호에서 빼는 것입니다. 말이 틀려 바로 멈춘 테이크도 번호를 하나 쓰고 클립 로그에 실패로 적어야, 다음 테이크의 번호와 촬영본의 순서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카메라 전원을 다시 넣거나 파일이 나뉠 때 번호를 다시 1부터 세는 것도 피합니다. 같은 장면 안에서 테이크 번호가 되풀이되면, 같은 이름을 가진 서로 다른 테이크가 생깁니다.
슬레이트에 쓴 번호와 클립 로그의 번호가 어긋나는 것도 생기는 문제입니다. 슬레이트를 고쳐 쓰는 것을 잊으면 화면에는 앞 테이크의 번호가 남습니다. 장면을 옮길 때마다 슬레이트 담당과 클립 로그 담당이 마지막 테이크 번호를 서로 소리 내어 맞대면, 어긋남이 그 장면 안에서 바로 잡힙니다.
승인 표시를 말로만 전하는 것도 피합니다. 현장에서 의료진이 이 테이크가 좋다고 말해도 클립 로그에 남지 않으면, 편집 단계에서는 그 말을 알 수 없습니다. 의료진의 말은 그 자리에서 승인 표시 칸에 옮기고, 누가 언제 승인했는지를 함께 남깁니다.
장면 번호와 테이크 번호 자주 묻는 질문
인터뷰처럼 콘티가 단순한 촬영에도 장면 번호를 매겨야 하나요?
인터뷰도 질문마다 장면 번호를 매기면, 질문별 답변 테이크를 나누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질문 목록을 콘티처럼 쓰고 질문 번호를 장면 번호로 씁니다.
슬레이트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휴대폰 화면이나 종이에 번호를 적어 카메라에 보이고, 번호를 소리 내어 읽은 뒤 손뼉으로 기준점을 남깁니다.
클립 로그는 종이와 파일 가운데 무엇으로 쓰나요?
현장에서 빠르게 쓸 수 있는 쪽으로 쓰되, 촬영이 끝나면 파일로 옮겨 촬영본과 함께 보관합니다. 옮길 때는 식별자의 철자가 파일 이름과 같은지 함께 맞댑니다.
여러 날에 걸쳐 같은 장면을 찍으면 번호는 어떻게 하나요?
장면 번호는 그대로 쓰고, 촬영일이 식별자의 앞에 붙으므로 날짜로 구분됩니다. 테이크 번호는 날짜와 상관없이 이어서 올리면 같은 장면의 시도 순서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편집 담당이 파일 이름을 바꾸어도 되나요?
원본 파일의 이름은 바꾸지 않습니다. 편집에 쓰기 편한 이름이 필요하면 편집 프로그램 안에서 별도의 이름을 붙이고, 원본 이름은 그대로 둡니다.
번호 하나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
장면 번호와 테이크 번호는 영상 한 구간이 어느 콘티에서 나와 몇 번째 시도로 찍혔고 누구의 승인을 받았는지를 거슬러 올라가는 열쇠입니다. 촬영일과 장면 번호와 테이크 번호를 합친 식별자를 슬레이트와 클립 로그와 파일 이름과 검수 기록에 똑같이 남기면, 편집과 게시 뒤의 어떤 질문에도 그 구간의 기록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