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이용이 바뀌는 곳과 찾아오는 길
병원 공사나 이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할 때 남길 가치가 큰 것은 공사가 얼마나 컸는지가 아니라, 공사가 끝난 뒤 환자의 이용이 무엇이 바뀌는지와, 새 위치를 찾아오는 데 필요한 모습입니다. 철거와 시공의 과정은 이전 소식을 알리는 데 짧게 쓰일 수 있지만, 환자가 영상에서 실제로 얻어 가는 것은 「어디로 가서, 어디서 접수하고, 어디서 기다리는지」입니다.
그래서 촬영 목록은 이전계획에서 시작합니다. 이전계획에는 새 위치의 주소와 층, 진료 공간의 배치, 이전 날짜가 들어 있으므로, 그 가운데 환자의 이용이 지금과 달라지는 항목을 먼저 뽑습니다. 주차 방법이 바뀌거나, 접수 창구가 다른 층으로 가거나, 검사실이 진료실과 떨어지게 된다면 그 항목이 촬영 목록의 첫 줄이 됩니다.
다음으로 새 위치의 동선을 환자가 걷는 차례대로 찍습니다. 건물 입구나 주차장에서 시작해 엘리베이터, 접수, 대기, 진료실, 수납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방문 안내 영상의 뼈대가 되고, 처음 오는 환자와 옛 위치에 다니던 환자 모두에게 쓰입니다.
공사 과정을 압축해 남기려면 첫 촬영은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합니다. 공사 전의 모습이 없으면 압축 기록의 출발점이 없으므로, 철거가 시작되기 전 빈 공간을 정한 위치와 각도에서 한 번 찍어 놓습니다.
기록할 것과 쓰이는 곳
병원 공사나 이전 과정에서 기록할 것과, 그 기록이 환자에게 쓰이는 곳, 찍는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기록할 것 | 환자에게 쓰이는 곳 | 찍는 시기 |
|---|---|---|
| 건물 입구나 주차장에서 접수까지의 동선 | 새 위치 방문 안내 영상 | 완공 뒤 개원 전 |
| 엘리베이터와 층 안내, 층마다의 표지 | 방문 안내 영상의 중간 구간 | 완공 뒤 표지를 단 다음 |
| 대기실, 진료실, 검사실의 바뀐 배치 | 이용이 달라지는 점을 알리는 영상 | 가구와 장비가 들어온 뒤 |
|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의 압축 기록 | 이전 소식을 알리는 짧은 영상 | 공사 기간 내내 같은 위치에서 |
| 옛 위치에서 새 위치로 오는 길 | 기존 환자에게 보내는 이전 안내 | 이전 날짜 직전 |
첫째 줄과 둘째 줄은 방문 안내 영상의 재료입니다. 동선은 끊기지 않게 한 번에 걷는 차례로 찍어야 영상 안에서 환자가 길을 따라갈 수 있고, 층 안내와 표지는 실제로 달린 뒤에 찍어야 영상의 모습과 현장이 같아집니다.
셋째 줄은 이용 변화를 알리는 재료입니다. 빈 공간을 찍으면 넓어 보이지만 환자가 실제로 앉고 걷는 모습과는 다르므로, 가구와 장비가 제 위치에 들어온 뒤에 찍습니다.
넷째 줄은 다섯 가지 가운데 환자의 이용과 거리가 있는 기록입니다. 이전 소식을 알리는 데에는 쓰일 수 있지만, 이 기록에 촬영 시간을 몰면 첫째 줄부터 셋째 줄까지를 찍을 여유가 줄어듭니다. 다섯째 줄은 옛 위치를 알고 있는 환자를 위한 기록으로, 옛 위치의 건물 앞에서 출발해 새 위치에 닿는 길을 찍습니다.
이전계획 읽기에서 옛 안내 영상 정리까지
공사와 이전 과정의 기록은 아래 차례로 진행합니다.
- 이전계획에서 환자의 이용이 지금과 달라지는 항목을 뽑아 촬영 목록의 첫머리에 씁니다.
- 새 위치의 동선을 환자가 걷는 차례대로 나눠 촬영 목록에 이어 씁니다.
- 공사 기간에는 같은 위치와 같은 각도로 공사 모습을 퀵모션으로 압축해 기록합니다.
- 완공 뒤 개원 전에 동선과 바뀐 배치를 촬영 목록대로 찍습니다.
- 옛 위치를 안내하던 영상은 새 방문 안내 영상을 올린 뒤 제목과 설명을 고치거나 공개 범위를 정리합니다.
첫째 단계에서 뽑는 항목은 환자가 이전 뒤 처음 방문한 날 헤맬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 출입구, 접수 위치, 진료 순서처럼 몸으로 움직이는 일이 달라지는 항목이 여기에 듭니다. 반대로 마감재의 색이나 조명처럼 보기에만 달라지는 항목은 촬영 목록의 뒤쪽에 씁니다.
둘째 단계의 동선은 출발점마다 따로 씁니다. 동선 한 줄에는 출발점, 지나는 곳, 도착하는 곳을 차례로 쓰고, 계단과 엘리베이터 가운데 어느 쪽으로 가는지도 함께 씁니다. 대중교통으로 오는 환자와 차로 오는 환자는 건물에 들어오는 입구가 다를 수 있으므로, 출발점이 둘이라면 동선도 둘로 씁니다.
셋째 단계의 퀵모션은 긴 시간의 변화를 짧게 줄이는 촬영입니다. 같은 위치와 각도를 유지해야 공사 전후의 모습이 한 화면 안에서 이어지므로, 카메라를 둘 곳을 처음 찍는 날 정하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그대로 씁니다.
넷째 단계를 개원 전에 하는 까닭은 화면에 환자가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개원 뒤에 찍으면 대기실과 복도에 환자가 있을 수 있고, 그 모습은 방문 안내 영상에 쓸 수 없습니다. 또 개원 전에는 동선을 여러 번 걸으며 같은 구간을 고쳐 찍을 수 있어, 걷는 속도와 카메라 높이를 맞출 여유도 생깁니다.
다섯째 단계는 옛 위치를 안내하던 영상이 이전 뒤에도 환자에게 닿는 일을 막습니다. 유튜브의 영상은 교체할 수 없으므로, 새 방문 안내 영상은 새로 올리는 영상이 되어 옛 영상과 다른 주소를 갖습니다. 옛 영상의 주소를 아는 환자는 그대로 옛 영상에 닿으므로, 옛 영상 쪽에도 손을 대야 합니다.
촬영과 게시에 관한 공식 안내
공사 과정의 압축 촬영과 이전 뒤 영상 정리에 참고하는 공식 안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안내 | 적힌 내용 | 기록에서의 쓰임 |
|---|---|---|
| 소니 ZV-E10 슬로모션/퀵모션 촬영 | 장시간의 현상을 압축해서 동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고, 사운드는 기록되지 않으며, NTSC에서 녹화 설정 30p와 프레임 속도 1fps이면 30배속으로 재생됨 | 공사 기간의 변화를 짧은 영상으로 남기는 설정 |
| 유튜브 동영상 교체 또는 삭제 | 동영상은 교체할 수 없고 새로 업로드한 동영상마다 새 URL이 부여되며, 기존 동영상은 자르기와 제목, 설명, 공개 범위 설정의 변경 같은 수정을 할 수 있음 | 옛 위치 안내 영상을 정리하는 방법 |
| 유튜브 동영상 공개 범위 설정 변경 | 비공개 동영상은 나와 내가 선택한 사용자만 볼 수 있고 YouTube 검색결과에 표시되지 않음 | 옛 위치 안내 영상을 더는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 |
첫째 줄의 배속은 촬영 시간과 영상 길이를 함께 정하는 데 씁니다. 30배속이라면 한 시간 동안 찍은 모습이 2분짜리 영상이 됩니다. 공사 기간 전체를 한 번에 찍을 수는 없으므로, 공정이 달라지는 날마다 같은 위치에서 한 시간씩 나눠 찍고 편집에서 잇습니다.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시간은 같은 안내가 참조하라고 한 동영상 기록 가능 시간 항목을 따릅니다. 사운드가 기록되지 않으므로, 공사 소리나 설명은 편집에서 따로 넣습니다.
둘째 줄과 셋째 줄은 다섯째 단계의 근거입니다. 옛 영상을 새 위치의 영상으로 갈아 끼울 수 없으므로, 새 영상은 새 주소로 올리고, 옛 영상은 설명에 이전 사실과 새 영상 주소를 쓰거나 비공개로 돌립니다. 옛 영상의 링크가 블로그나 지도 정보에 걸려 있다면, 비공개로 돌리기 전에 그 링크부터 새 주소로 고칩니다.
공사 모습에 몰기, 빈 공간 찍기, 옛 영상 남기기
첫째는 철거와 시공의 모습을 길게 찍는 데 촬영 시간을 몰고, 완공 뒤의 동선은 개원에 쫓겨 찍지 못하는 것입니다. 공사 모습은 이전 소식을 알리는 데 쓰이지만, 환자가 새 위치를 찾아오는 데 쓰이는 것은 동선 기록입니다. 개원 날짜가 다가오면 마무리 공사와 이사로 현장이 바빠지므로, 동선을 찍을 날은 이전계획을 만들 때 함께 정합니다.
둘째는 가구와 장비가 들어오기 전의 빈 공간을 이용 변화의 기록으로 쓰는 것입니다. 빈 공간에서는 대기실 의자의 배치나 진료실로 가는 길이 드러나지 않아, 환자가 실제로 이용할 모습과 다릅니다. 빈 공간의 영상은 공사 압축 기록의 마지막 구간으로는 쓸 수 있지만, 이용 변화를 알리는 영상에는 맞지 않습니다.
셋째는 옛 위치를 안내하던 영상을 이전 뒤에도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그 영상을 보고 옛 주소로 찾아가는 환자가 생길 수 있고, 옛 영상의 링크가 걸린 블로그 글이나 안내 문자도 계속 옛 위치를 안내하게 됩니다.
공사·이전 기록 영상에 관한 질문
공사 과정 영상은 아예 찍지 않아도 되나요?
이전 소식을 알리는 짧은 영상에는 공사 모습이 쓰일 수 있습니다. 다만 촬영 목록의 첫머리는 환자의 이용이 바뀌는 항목과 동선이고, 공사 모습은 같은 위치에서 퀵모션으로 압축해 촬영 시간을 줄입니다.
방문 안내 영상에 직원이 나와도 되나요?
동선을 안내하는 직원이 나오는 구성도 쓸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출연하는 직원과 영상의 쓰임, 게시할 곳, 게시 기간을 미리 이야기한 뒤 찍습니다. 영상을 오래 쓰려 한다면 직원 없이 동선만 찍는 구성을 택할 수 있습니다.
이전 날짜가 미뤄지면 이미 찍은 영상은 어떻게 하나요?
동선과 배치를 찍은 영상은 날짜와 상관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미뤄진 사이에 표지나 가구 배치가 달라졌다면, 달라진 구간만 새로 찍어 잇습니다. 영상 안에 이전 날짜를 넣었다면 그 부분만 편집으로 고치고, 날짜는 영상보다 설명란에 쓰는 쪽이 고치기 수월할 수 있습니다.
옛 위치 안내 영상은 삭제하는 편이 낫나요?
유튜브 안내에 따르면 동영상의 삭제는 영구적이고, 나중에 그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백업을 저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설명을 고치거나 비공개로 돌리는 방법을 쓰고, 삭제는 그 뒤에 정해도 됩니다.
휴대전화로도 동선 영상을 찍을 수 있나요?
이 글이 근거로 삼은 자료는 카메라의 퀵모션 설정이고, 동선 영상을 찍을 기기를 정하지는 않습니다. 휴대전화로 찍는다면 걷는 차례대로 한 번에 끊기지 않게 찍고, 걷는 속도는 환자가 실제로 걷는 속도에 맞춥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처럼 긴 구간은 편집에서 줄입니다.
이전 소식을 알리는 순서와 말
이전 기록 영상은 이전 소식을 알리는 여러 경로 가운데 하나이고, 문자 안내나 홈페이지 공지와 함께 쓰일 때 환자에게 닿는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이전 소식을 알리는 경로들의 차례는 병원마케팅 전략의 우선순위를 따릅니다.
공사 기록 영상의 맺는 한마디는 병원 브랜드 메시지에서 빌려 올 수 있습니다.
공사의 크기보다 환자의 동선
병원 공사나 이전 과정을 기록할 때는 이전계획에서 환자의 이용이 바뀌는 항목을 뽑고, 새 위치의 동선을 걷는 차례대로 나누고, 공사 기간에는 같은 위치에서 퀵모션으로 압축하고, 개원 전에 동선과 배치를 찍고, 옛 위치 안내 영상은 새 영상을 올린 뒤 정리합니다. 그러면 기록 영상이 이전 뒤 처음 찾아오는 환자의 길잡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