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표기까지 차례로 따질 네 가지
의학 논문의 그림을 영상용으로 다시 그리면, 그 그림은 원 그림을 바탕으로 만든 변형이 될 수 있어 출처를 적는 것만으로 준비가 끝나지 않습니다. 병원영상마케팅에서 출처 표시는 네 가지를 차례로 따진 뒤에 정합니다. 원자료의 이용 조건이 변형을 허락하는지, 무엇을 얼마나 바꾸었는지의 변형 범위, 다시 그린 그림이 원 그림과 같은 뜻을 전하는지의 설명 정확성, 그리고 원 논문과 변형 사실을 함께 밝히는 출처 표기입니다. 앞의 셋이 정해지지 않으면 출처 표기에 무엇을 쓸지도 정할 수 없습니다. 「다시 그렸으니 새 그림」이라고 여기면 이용 조건을 따지는 단계가 통째로 빠지고, 「출처를 썼으니 됐다」고 여기면 변형 범위와 설명 정확성이 빠집니다.
다시 그린 그림에서 따질 네 가지
| 따질 것 | 근거가 되는 자료 | 막히는 경우 |
|---|---|---|
| 이용 조건 | 논문 원문의 저작권 표시와 이용허락 조건 | 변경을 허락하지 않는 조건 |
| 변형 범위 | 바꾼 것을 하나씩 쓴 변형 기록 | 바꾼 것을 다 셀 수 없을 만큼 고침 |
| 설명 정확성 | 원 그림과 다시 그린 그림의 도표 비교 | 두 그림에서 읽히는 결론이 다름 |
| 출처 표기 | 원 논문의 서지와 변형 기록 | 원 논문이 아닌 다른 자료를 출처로 씀 |
네 가지 가운데 이용 조건에서 막히면 뒤의 셋은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변경을 허락하지 않는 자료라면 다시 그리는 일 자체를 하지 않거나, 저작권 소유자에게 이용허락을 따로 받은 뒤, 그 허락의 조건으로 네 가지를 처음부터 따집니다.
논문 원문에서 출처 문구까지
- 논문 원문에서 쓰려는 그림과, 그 논문에 실린 저작권 표시와 이용허락 조건을 찾습니다.
- 이용허락 조건에서 변경 허용 여부, 상업적 이용 여부, 출처 표시 방식을 따집니다.
- 조건이 변경을 허락하지 않거나 분명하지 않으면 저작권 소유자에게 이용허락을 요청합니다.
- 다시 그리며 바꾼 것을 하나씩 변형 기록에 씁니다.
- 의료진이 원 그림과 다시 그린 그림에서 각각 읽히는 결론을 한 문장씩 써서 같은지 판정합니다.
- 원 논문의 서지와 변형 사실을 담은 출처 문구를 정해 그림과 함께 띄웁니다.
첫째 단계에서 그림만이 아니라 논문의 저작권 표시를 함께 찾는 것은, 이용 조건이 그림이 아닌 논문 단위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학술지라도 논문마다 조건이 다를 수 있어, 그림을 가져올 논문의 원문에서 조건을 읽습니다. 조건은 논문의 첫 쪽이나 끝에 저작권 표시와 함께 실리는 일이 있으며, 찾지 못했다면 조건이 없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모르는 것으로 다룹니다.
둘째 단계의 세 가지 가운데 변경 허용 여부가 다시 그리기와 가장 바로 이어집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자기 저작물에 공공누리 제4유형을 적용해 출처표시, 비상업적 이용,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를 조건으로 밝힙니다. 이런 조건의 그림은 출처를 아무리 정확히 적어도 다시 그릴 수 없습니다. 상업적 이용 여부도 함께 따지는데, 병원 채널의 영상이 상업적 이용에 해당하는지는 병원이 스스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비상업적 이용만 허락하는 조건이라면 이 점도 셋째 단계의 요청에서 함께 묻습니다.
셋째 단계의 요청은 YouTube가 저작권 안내에서 다른 사용자의 콘텐츠를 안전하게 쓰는 방법의 하나로 드는 권한 얻기에 해당합니다. 요청에는 영상에 쓸 그림, 바꿀 내용, 영상을 올릴 곳을 함께 적어, 허락이 어느 범위에 대한 것인지 남깁니다. 받은 허락의 답장은 변형 기록과 함께 보관해, 여섯째 단계에서 출처 문구를 정할 때 허락한 쪽이 요구한 표시 방식을 그대로 따릅니다.
넷째 단계의 변형 기록은 출처 표기에 「다시 그림」이라고 쓸 근거입니다. 글자를 번역했는지, 색을 줄였는지, 세로축의 범위를 바꾸었는지, 비교군 가운데 일부를 뺐는지를 하나씩 씁니다. 편집 단계에서 막대가 하나씩 나타나게 하거나 한 막대만 밝게 강조하는 것도 원 그림에 없던 변화여서 같은 기록에 넣습니다. 이 움직임은 그림 자체보다 시청자의 눈이 어디에 먼저 가는지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결론을 한 문장씩 쓰게 하는 것은 두 그림의 겉모습이 아니라 두 그림이 전하는 뜻을 견주기 위해서입니다. 병원은 답변형 콘텐츠 작성을 이 결론 문장에서 시작합니다. 의료진이 확인한 결론 문장이 있어야 영상의 설명이 그림보다 큰 결론을 말하지 않고, 그림이 보여 주는 만큼만 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 결론 문장이 다르면 다시 그린 그림에서 그 차이를 만든 변형을 변형 기록에서 찾아 원래대로 되돌립니다.
여섯째 단계의 출처 문구는 그림이 화면에 나오는 동안 그림 아래에 함께 띄웁니다. 문구에는 저자, 논문 제목, 학술지, 연도와 함께 「~을 바탕으로 다시 그림」처럼 변형 사실을 씁니다. 문구가 길어 그림이 나오는 짧은 동안 읽히지 않는다면, 그림이 화면에 남는 시간을 문구를 읽을 만큼 늘립니다. 광고로도 쓰일 영상이라면, 병원은 의료광고 심의를 이용허락과 변형 기록이 확정된 그림으로 받습니다. 심의 뒤에 이용허락 문제로 그림을 바꾸면 심의받은 영상과 공개한 영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변형 기록과 도표 비교의 예
| 바꾼 것(가상의 예) | 원 그림 | 다시 그린 그림 | 의료진 판정 |
|---|---|---|---|
| 글자 | 영어 축 이름 | 한국어 축 이름 | 뜻이 같음 |
| 색 | 여섯 가지 색 | 두 가지 색 | 뜻이 같음 |
| 세로축 범위 | 0부터 시작 | 40부터 시작 | 차이가 실제보다 크게 읽힘, 원 범위로 되돌림 |
세 줄 가운데 셋째 줄은 숫자를 하나도 바꾸지 않았는데도 결론 문장이 달라진 경우입니다. 세로축을 40부터 시작하면 두 막대의 차이가 화면에서 몇 배로 보여, 의료진이 쓴 결론 문장이 원 그림의 것보다 강해졌습니다. 첫째 줄과 둘째 줄은 바꾼 것이 있어도 결론 문장이 같아 변형 기록에만 남고, 출처 문구의 「다시 그림」으로 함께 밝혀집니다.
출처를 적고도 생기는 잘못
첫째 잘못은 출처만 정확히 쓰면 다시 그려도 된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출처 표시는 이용 조건 가운데 하나일 뿐이어서, 변경을 허락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출처를 적어도 그 조건을 지킨 것이 되지 않습니다.
둘째 잘못은 그림을 처음 본 자료를 출처로 적는 것입니다. 같은 그림이 리뷰 논문이나 교과서에 다시 실린 경우가 있어, 처음 본 자료가 원 논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출처 문구에는 그림이 처음 실린 원 논문을 쓰고, 이용 조건도 그 원 논문의 것을 따집니다.
셋째 잘못은 그림을 단순하게 만들려고 비교군 일부를 빼는 것입니다. 빠진 비교군이 결론을 약하게 하던 것이었다면, 남은 그림은 원 논문보다 강한 결론을 보여 줍니다. 비교군을 뺐다면 변형 기록에 쓰고, 다섯째 단계에서 의료진이 결론 문장을 쓸 때 그 사실을 함께 알립니다. 결론 문장을 쓰는 의료진이 빠진 비교군을 모르면, 남은 그림만으로 쓴 결론을 원 논문의 결론으로 여기게 됩니다.
논문 그림을 다시 그릴 때 자주 묻는 질문
질병관리청 자료의 그림은 어떻게 쓰나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을 금지하며, 자유이용의 경우 출처를 구체적으로 표시하라고 안내합니다. 출처 표시의 예로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health.kdca.go.kr), "콘텐츠명", 발행일자, 웹 주소(url)」를 들고,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한 뒤에 이용하라고 밝힙니다.
교육 목적이면 공정한 이용으로 볼 수 있지 않나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상담 답변은 공정한 이용을 판단할 때 이용의 목적과 성격, 저작물의 종류와 용도, 이용된 부분의 비중과 중요성, 시장이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고려하며, 이 법리가 객관적이고 명확한 기준이라기보다 사안별로 적용된다고 설명합니다. 병원 채널의 영상이 여기에 해당하는지는 병원이 스스로 단정하기 어려우므로, 판단이 서지 않으면 셋째 단계의 이용허락 요청으로 갑니다. 같은 답변은 타인의 저작물을 허락 없이 이용하는 데에는 그만큼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함께 말합니다.
그림 대신 논문의 수치로 도표를 새로 만들면 어떤가요?
YouTube 저작권 안내는 아이디어, 사실, 절차와 같은 무형의 가치에는 저작권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수치를 가져와도 원 그림의 구성과 모양을 따라 그린다면 원 그림의 변형으로 읽힐 여지가 있어, 이때도 변형 기록과 출처 문구를 같은 방식으로 준비합니다. 수치를 옮길 때는 논문 본문이나 표에 실린 값을 그대로 쓰고, 그림에서 눈으로 읽어 낸 값은 쓰지 않습니다. 눈으로 읽은 값은 원 논문에 없는 숫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그림의 글자만 번역해도 변형인가요?
YouTube 저작권 안내는 2차 저작물에 번역이 포함될 수 있고, 기존 콘텐츠의 저작권 소유자에게 2차 저작물을 포함해 자기 저작물이 쓰이는 방식을 관리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글자만 번역해도 변형 기록의 한 줄이 되며, 이용 조건에서 변경 허용 여부를 따지는 대상이 됩니다.
이용허락 요청에 답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답이 없는 것을 허락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 그림이 꼭 필요하다면 같은 결론을 보여 주는 다른 논문 가운데 변경을 허락하는 조건의 그림을 찾고, 찾지 못하면 그림 없이 의료진의 설명으로 결론을 전합니다. 답을 기다리는 동안 영상을 먼저 공개해야 한다면, 그 그림이 들어갈 부분을 처음부터 그림 없이 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