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을 풀고 같은 값을 기록하는 촬영
여러 날짜에 나눠 촬영한 영상의 색을 맞추려면 촬영 단계에서 화이트밸런스, 노출, 조명 배치, 카메라의 색 관련 설정을 자동에 맡기지 않고 같은 값으로 고정하며, 그 값과 기준 화면을 날마다 기록합니다. 자동 설정은 그날의 빛에 맞춰 카메라가 값을 정하므로, 촬영한 날의 날씨나 시간이 다르면 같은 진료실에서 같은 사람을 찍어도 색이 달라집니다.
고정한 값은 기록으로 남아야 다음 촬영에서 그대로 재현됩니다. 첫날의 화이트밸런스 값과 조명 위치를 기억에 맡기면 둘째 날의 담당자는 그 값을 알 수 없고, 같은 담당자라도 조명을 한 뼘 옮겨 놓는 것만으로 얼굴의 밝기가 달라집니다. 병원영상마케팅에서 시리즈 영상의 색이 편마다 다르면 시청자는 같은 병원의 영상인지 의심하게 되므로, 색의 재현은 촬영 계획의 일부로 다룹니다.
아래 표는 고정할 설정마다 날짜에 따라 달라지는 까닭과 기록할 내용을 나눈 것입니다.
고정할 설정과 기록할 내용
| 고정할 설정 | 날짜마다 달라지는 까닭 | 기록할 내용 |
|---|---|---|
| 화이트밸런스 | 자동이면 그날의 빛에 맞춰 카메라가 색조를 정함 | 사용한 방식과 값, 사용자 정의 번호 |
| 노출 | 자동이면 배경과 옷 색에 따라 밝기가 바뀜 | 노출 모드와 보정 값 |
| 조명 배치 | 창문 빛과 조명 위치가 날마다 다름 | 조명의 위치와 높이와 밝기, 커튼 상태 |
| 카메라의 색 관련 설정 | HDR이나 프레임률이 기기 설정에 따라 바뀜 | HDR 여부, 프레임률, 자동 FPS 여부 |
| 기준 화면 | 같은 설정이라도 결과를 맞댈 기준이 없음 | 촬영 첫 컷의 흰 종이나 회색 카드 화면 |
위 표의 셋째 줄은 카메라 밖의 설정이어서 가장 자주 기록에서 빠집니다. 조명을 세운 위치는 바닥에 테이프로 표시하고, 조명과 출연자와 카메라가 함께 담기도록 촬영 공간 전체의 사진을 한 장 남깁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사용자 정의 값으로 고정하기
소니 ZV-E10 도움말 안내는 화이트밸런스에서 자동, 광원별 사전 설정, 색 온도와 필터, 사용자 정의 1부터 3까지를 정할 수 있고, 사용자 정의는 촬영 환경의 조명 조건에서 기본 백색을 기억한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안내는 인텔리전트 자동과 프리미엄 자동 같은 자동 촬영 모드에서는 화이트밸런스가 자동으로 고정된다고 알리므로, 화이트밸런스를 고정하려면 먼저 이런 자동 촬영 모드를 쓰지 않아야 합니다.
진료실 조명이 바뀌지 않는다면 첫 촬영 날 그 조명 아래에서 흰 종이로 기본 백색을 사용자 정의 번호에 기억시키고, 다음 촬영 날에도 같은 번호를 씁니다. 같은 안내는 수은 램프나 나트륨 램프를 광원으로 쓰면 정확한 화이트밸런스를 얻을 수 없어 사용자 정의를 선택하도록 안내합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다면 기기의 안내를 따릅니다. Apple의 iPhone 비디오 녹화 설정 안내는 설정의 카메라 메뉴에 있는 비디오 녹화에서 화이트 밸런스 잠금을 사용하면 조명 상태를 기반으로 정확한 색상 캡처를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기능과 아래의 HDR, 자동 FPS 설정은 지원되는 모델에서만 쓸 수 있으므로, 촬영에 쓸 기기에서 메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노출과 기기의 색 관련 설정
노출도 자동에 맡기지 않습니다. 소니 ZV-E10의 노출 보정 안내는 자동 노출로 정해진 값을 기준으로 이미지를 밝게 하거나 어둡게 할 수 있으며, 동영상은 마이너스 2.0 EV에서 플러스 2.0 EV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안내에 따르면 자동 촬영 모드에서는 노출 보정을 할 수 없으므로, 노출 보정 값을 날마다 같게 쓰려면 그 값을 쓸 수 있는 촬영 모드로 촬영하고 모드와 값을 함께 기록합니다.
iPhone은 HDR과 프레임률을 함께 확인합니다. Apple의 같은 안내는 지원되는 모델이 HDR 버전으로 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고 설정에서 HDR 비디오를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iPhone이 어두운 환경에서 프레임률을 자동으로 24fps로 줄일 수 있고, 이 자동 FPS를 적용할 프레임률을 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한 날은 HDR로, 다른 날은 HDR 없이 촬영하거나 어두운 날만 프레임률이 줄면 같은 시리즈 안에서 색과 움직임이 달라지므로, 첫 촬영 날의 설정을 기록해 다음 날에도 같게 맞춥니다.
아래 표는 앞의 두 기기 안내에서 확인한 설정을 기록지 항목으로 옮긴 것입니다.
| 설정 | 안내한 기기 | 기록지에 남길 값 |
|---|---|---|
| 사용자 정의 화이트밸런스 | 소니 ZV-E10 | 기억시킨 사용자 정의 번호와 그때의 조명 |
| 화이트 밸런스 잠금 | iPhone 지원 모델 | 잠금을 사용했는지 |
| 노출 보정 | 소니 ZV-E10 | 촬영 모드와 보정 값 |
| HDR 비디오 | iPhone 지원 모델 | HDR로 녹화했는지 |
| 자동 FPS | iPhone | 적용한 프레임률이나 해제 여부 |
위 표의 둘째 줄부터 다섯째 줄까지 중 iPhone 설정은 촬영 앱이 아니라 기기의 설정 메뉴에 있으므로, 촬영 직전에 앱 화면만 확인하면 놓칩니다. 촬영에 쓸 휴대폰은 촬영 전날 설정 메뉴에서 세 항목을 확인하고, 그 화면을 캡처해 기록지에 함께 남깁니다.
조명 배치를 같은 위치로 재현하는 방법
조명은 카메라 설정보다 재현하기 어렵습니다. 조명 하나를 그대로 써도 출연자와의 거리와 높이가 달라지면 얼굴의 밝기와 그림자의 방향이 달라지고, 화이트밸런스를 고정해도 그 차이는 그대로 촬영본에 남습니다.
첫 촬영 날 조명을 세운 뒤에는 조명 스탠드의 다리가 닿은 곳과 출연자가 설 곳을 바닥에 테이프로 표시하고, 스탠드의 높이와 조명의 밝기 단계를 기록지에 씁니다. 진료실을 진료에도 쓰기 때문에 표시를 남길 수 없다면, 출입문이나 진료 의자처럼 움직이지 않는 물건으로부터의 거리를 줄자로 재어 기록합니다.
창문 빛은 촬영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므로, 기록지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어떤 상태로 두었는지도 함께 씁니다. 조명 아래에서 사용자 정의 화이트밸런스를 기억시켰다면, 그 조명의 위치와 밝기가 같아야 기억시킨 값도 같은 결과를 냅니다.
기준 화면을 촬영하는 방법
기준 화면은 날마다 촬영을 시작할 때 출연자가 설 곳에 흰 종이나 회색 카드를 들고 잠깐 촬영하는 첫 컷입니다. 설정을 모두 같게 했어도 결과가 같은지는 기준 화면끼리 맞대어야 확인됩니다. 기준 화면에는 촬영 날짜를 쓴 종이를 함께 비추면, 편집 단계에서 어느 날의 촬영본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기준 화면에 쓰는 흰 종이나 회색 카드는 한 장을 정해 촬영 장비와 함께 보관하고, 날마다 같은 것을 씁니다. 종이가 바뀌면 종이 자체의 색이 달라 기준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기준 화면은 편집 단계에서도 쓰입니다. Apple의 Final Cut Pro 색 보정 개요는 스포이드로 클립에서 흰색이나 중립 회색 하이라이트를 정의해 원하지 않는 색상 캐스트를 제거할 수 있고, 하나 이상의 클립을 선택한 클립의 색상 모양에 맞출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안내는 색 보정을 편집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단계로 두며, 색상 밸런스 맞추기, 색상 일치, 수동 색 보정의 순서로 쓰도록 안내합니다. 촬영 날마다 같은 흰 종이가 찍혀 있으면 그 첫 단계의 기준이 날짜마다 같아집니다.
촬영 날마다 하는 확인 차례
- 지난 촬영의 기록지와 촬영 공간 사진을 꺼내, 조명을 바닥 표시에 맞춰 같은 위치와 높이에 세웁니다.
- 커튼을 지난 촬영과 같은 상태로 맞추고, 창문 빛이 들어오는 곳이라면 조명만으로 밝기를 맞춥니다.
- 카메라의 촬영 모드, 화이트밸런스 번호, 노출 보정 값, 휴대폰이라면 HDR과 자동 FPS 설정을 기록지와 맞댑니다.
- 출연자가 설 곳에서 흰 종이나 회색 카드로 기준 화면을 촬영합니다.
- 기준 화면을 지난 촬영의 기준 화면과 나란히 재생해 색과 밝기가 같은지 확인한 뒤 본 촬영을 시작합니다.
다섯 번째 작업에서 색이 다르다면 본 촬영 전에 원인을 찾습니다. 조명의 전구를 교체했거나 커튼 상태가 달라진 경우처럼 카메라 밖의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기록지의 항목을 위에서부터 하나씩 맞댑니다.
색을 맞추다 어긋나는 경우
편집에서 맞추면 된다고 여기고 촬영 설정을 기록하지 않는 일이 먼저 어긋납니다. 편집의 색 보정은 마무리 단계의 작업이어서, 촬영본마다 색이 크게 다르면 편집에서 맞추는 시간이 편마다 늘어납니다. 촬영에서 같은 값을 쓴 영상은 편집에서 적은 손질로 맞춰집니다.
촬영 기기를 날마다 바꾸는 일도 있습니다. 카메라와 휴대폰은 같은 설정 이름이라도 색을 만드는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한 시리즈는 같은 기기로 촬영하고 기기를 바꿨다면 기록지에 기기 이름을 함께 씁니다.
출연자의 옷 색을 기록하지 않는 일도 있습니다.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를 고정했어도 옷이 바뀌면 화면 전체의 인상이 달라지므로, 시리즈 영상은 출연자의 옷 색을 미리 정하고 그 색을 기록지에 함께 남깁니다.
색 기록이 쓰이는 다음 작업
날마다 같은 값으로 촬영한 시리즈 영상은 편이 바뀌어도 진료실의 색과 출연자의 피부 톤이 같게 유지됩니다. 영상의 색 기준이 기록지와 기준 화면으로 남아 있어야, 그 영상을 넣을 화면의 색까지 영상과 어울리게 병원 홈페이지 디자인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날짜가 다른 촬영본 색 맞추기 자주 묻는 질문
진료실에 창문이 있어 빛을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합니까?
창문 빛이 가장 고르게 들어오는 시간대를 정해 그 시간에만 촬영하고, 그 시간을 기록지에 씁니다. 날씨가 다른 날에는 기준 화면을 지난 촬영과 맞대어 차이가 크면 그날 촬영을 실내 조명만 쓰는 공간으로 옮깁니다.
조명을 새로 사서 바꾸면 이전 촬영본과 색이 달라집니까?
조명마다 빛의 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새 조명을 쓰기 전에 기존 조명과 같은 곳에 세워 기준 화면을 각각 촬영해 맞댑니다. 차이가 있다면 새 조명 아래에서 기본 백색을 새로 기억시키고, 그날부터의 기록지에 조명 이름을 함께 씁니다.
외주 촬영팀이 날마다 다르게 오면 기록지를 어떻게 넘깁니까?
기록지와 촬영 공간 사진과 지난 기준 화면을 병원이 보관하고, 촬영 전날 새로 오는 팀에게 보냅니다. 촬영 당일에는 팀이 설정을 맞춘 뒤 기준 화면을 병원 담당자와 함께 맞대어 확인합니다.
이미 색이 다르게 촬영된 영상은 어떻게 처리합니까?
편집 단계에서 기준이 될 클립 하나를 정해 다른 클립의 색을 그 클립에 맞춥니다. 기준 화면이 없는 촬영본은 화면 속 흰 가운이나 흰 타일처럼 원래 흰색인 곳을 기준으로 삼고, 다음 촬영부터 기록지를 씁니다.
기록지에는 설정 값 말고 무엇을 더 남겨야 합니까?
촬영 날짜와 시간, 촬영 담당자, 기기 이름, 출연자의 옷 색을 남깁니다. 같은 값을 썼는데도 색이 달라졌을 때 원인을 찾는 단서는 설정 값 밖의 항목에서 나오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